[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공동회장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제8차 정기회가 6일 대전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7기 후반기 남은 1년을 이끌어 갈 공동회장으로 김태석 제주 운영위원장과 김봉교 경북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대전시의회가 제출한 2개의 안건에 대해 논의 했다.
먼저, 「도시철도 무임수송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건의안」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도시철도 무임수송 운영손실분을 정부가 국고보조금으로 보전해 달라는 내용으로, 협의회는 대전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타 지방의 도시철도 운영손실분도 함께 보전해 주도록 수정 의결했다.
또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지방의 입법·재정·조직에 관한 자치권 보장을 헌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건의하는 안은 원안의결 했다.
김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가 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려는 마음과 자세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며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입법정책 지원 전문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공약도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