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김춘수 의원(자유한국당, 영등포동)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6월 '건설공사장 외부전문가 기동점검단 활동결과 보고'에 따르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방재시설 확충공사 과정에서 목동1펌프장 옹벽과 연결되는 기존 유수지 외측 날개벽에 수평균열이 발생했으며, 신내 640 행복주택 건설공사에서는 안전난간대와 중간수평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만 72개 현장에서 616건의 지적사항이 나타나 서울시내 공사현장 곳곳에서 안전불감증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기동점검 실적을 살펴보면 작년에는 72개 현장을 점검했으며, 올해는 9월 30일 현재 31개 현장 점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시행중인 건설공사 총공사비 20억원 이상 현장은 토목 94개소, 건축 103개소, 조경 9개소 등 총 206개소에 달한다.
이에 대해 김춘수 의원은 “인력 및 예산 등의 문제로 모든 공사장을 다 점검 할 수는 없겠지만 점검공사장을 건설공사 50억원 이상에서 20억원이상으로 확대한 것은 필요성에 따른 조치였으므로 기동점검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