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여성․보육정책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아 총 2억6천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성 평등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만들기’라는 주제로 여성 특화일자리 확충․지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활동,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신청 및 승인 개소수,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예방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는 여성만의 강점을 살린 결혼이민여성 민원실 통역사와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 다문화가족 출산플래너 등 여성 특화 일자리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청사 및 복지센터 활용,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 무상임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12개소를 늘렸다.
뿐만 아니라 성 주류화 정책의 확산을 위해 공무원 대상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 과반수가 교육을 이수했으며,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높여 여성대표성 확보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40회 이상 운영하여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한편, 구는 이러한 여성정책을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준비 중이다. ‘다함께 만들고 다같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영등포구’를 비전으로 세우고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여성가족부로부터 신규지정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여 누구나 만족하는 여성보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