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역, 남대문시장,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남촌)일대 5개 권역 195만의 종합재생의 밑그림인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20일 열린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통과 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통합적 도시 재생을 통해 동․서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2019년까지 공공예산 2,48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서울역의 위상회복 도시기능강화’라는 목표 아래 살아나는 지역경제, 걷는 서울의 시작, 시민과 만나는 역사문화, 삶터의 재발견, 주민과 함께하는 5개 전략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역 민자역사 옥상과 서울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명 건축가를 통해 공간체계 개편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국토부 등에서 구상중인 종합계획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남대문시장 앞 교통섬을 광장화해 지하공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남대문시장 활성화 사업이 ’18년까지 추진된다.
서울로 연결 가로 7개소의 3.7km의 보행길을 확장하고, 명소를 연결하는 보행길 6개소 3.1km와 골목길10.5km를 연결해 보행길을 개선한다.
가칭 손기정 기념 프로젝트와 강세황 기념공간 조성, 약현성당 포토존, 고산자 김정호 프로젝트 등 지역내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하해 지역재생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시는 서울로 개장이후 약 660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금년 12월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확정 고시 되면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완성되면서 서울역을 비롯해 그 동안 낙후됐던 중림, 서계, 회현동 일대의 재생이 더욱 탄력 받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경제를 비롯해 역사문화, 보행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재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