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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H공사 강서권주거복지센터 주관 주거생활서비스 '동구동락' 큰 호응

  • 등록 2017.12.05 10:40:4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임대주택 입주자 박0억씨는 요즘 취미 활동에 한창이다.

사업 실패 후 차가운 거리에서 홀로 생활하던 박씨는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을 거쳐 LH 전세임대주택에 들어갔는데, 입주 후 전에 없던 취미 활동이 새로 생겼다. 

탁구와 오케스트라 악기 연주가 바로 그것이다.

박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서권주거복지센터(센터장 배문호)에서 LH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소통을 위해 기획한 주거생활서비스『(동구동락)』프로그램을 통해 탁구(월 2회)와 오케스트라(월 4회) 합주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LH가 집만 주는 줄 알았지, 이렇게 취미 활동도 하게 해주고 친구도 만들어주는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던 박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노숙인 출신 혹은 비슷한 처지의 홀로 사는 입주민들을 만나 함께 어울리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긍정적 기운을 얻고 있다.

LH 강서권주거복지센터는『(동구동락)』프로그램의 2017년 마무리를 기념하며 지난 달 30일, 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민과 LH, 주거복지재단 등 주거복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친선 탁구대회까지 개최했다.

이날 탁구대회는 총 40여명이 참여, 단식과 복식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승패를 떠나 서로의 열정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LH와 주거복지재단을 비롯하여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주거복지연대, 희망하우징 등에서 TV, 전기매트, 세탁세제 등 많은 상품을 후원하여 참여 입주민 모두 두 손 가득히 선물을 받아 웃음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배문호 센터장은 “건설임대주택 대비 커뮤니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매입임대 입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주거생활서비스 발굴이 절실하다.” 며 “이번 대회는 탁구를 매개체로 입주민과 주거복지기관 관계자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입주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동락』중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입주민들은 전국 장애인예술문화제, 노숙인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는 등 노숙인 및 임대주택 입주자를 향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기 시의원,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인권이자 공교육의 기본적 의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5일 대법원이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 할 수 있도록 판결한 것에 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조례 제개정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2022년 7월~2024년 6월) 당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장서서 조례 제정 등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서울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조례’가 2023년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공포를 거부했다. 기초학력 보장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에 필요한 지원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별 진단검사 결과를 학생 개개인별 정보는 알아 볼 수 없는 방법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검사 등을 학교운영위에 보고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열심히 지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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