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내일연구소 서울'이 선정한 2017년 10대 뉴스에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1위를 차지했다.
'내일연구소 서울'은 서울시민의 내일을 ‘내 일’처럼 생각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가상의 신제품 연구소로 ‘서울시’를 상징한다.
시민들로 부터 가장 공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따릉이(7.4%)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누적 대여건수 656만 건을 돌파했다.
2위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인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꿈(7.1%)이 차지했다.
본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디자인 전문가, 설계사와 함께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사업시행 첫 해인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교 화장실 800개소를 개선했으며, 학생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3위는 41년간 통제됐던 폐산업 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5.4%)이 차지했다.
이밖에 4위는 70년간 묻혀있던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4.6%), 5위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4.5%), 6위 역세권 2030 청년주택(4.2%), 7위 경춘선숲길 전구간 개통(4.1%) ,8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4.0%), 9위 서울밤도깨비야시장(3.7%), 10위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개관(3.7%) 등 다양한 정책들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내일연구소 서울 2017년 10대 뉴스' 선정 투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121,929명이 참여해 30개 정책 중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1~3개를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 결과를 보면 ‘살기 좋은 서울, 함께 사는 서울, 되살리는 서울’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알 수 있다"며 "서울시 정책에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반영해 더 좋은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