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진원) 소속 봉사대인 돌봄봉사자들이 지난 27일 돌봄대상자에게 전달할 목도리 160개를 직접 제작해 돌봄대상자에게 기부 전달 했다.
이번 목도리 나눔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만65세 복지소외계층 어르신인 돌봄대상자에게 추운겨울 좀 더 따뜻함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돌봄봉사자들은 목도리를 만들기 위해 12월 6일부터 60여명의 봉사자들이 목도리 뜨기를 시작하였으며, 지난 22일 160개의 목도리를 완성했다.
각자 만든 목도리는 본인이 관리하는 어르신가정에 직접 찾아가 전달하며 돌봄활동(말벗, 청소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목도리를 받은 돌봄대상자 유○○(89세) 어르신은 “가족들도 찾아오지 않아 혼자 외롭게 지내는데, 작년부터 우리 돌봄봉사자들이 찾아와 너무 감사하고 자식 같아서 좋다.”고 말하며 “이렇게 직접 만든 목도리까지 받으니 너무 행복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돌봄활동을 제공하면, 돌봄포인트가 적립되어 이후 본인 또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매달 돌봄봉사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