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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군의 '위안부' 학살 영상 최초 공개

  • 등록 2018.02.27 17:16:49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27 개최한 한일 '일본군 위안부국제컨퍼런스'에서 일본군이 조선인 위안부를 학살했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시아태평양전쟁 패전 직전인 1944년 중국 등충에서 조선인 위안부들이 학살된 후 버려진 모습을 담은 19초 분량의 흑백영상이다.

, 당시 미중 연합군이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학살을 분명히 인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연합군 보고문서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은 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 정진성교수연구팀(이하 서울대 연구팀’)'16년과 '17년 두 차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을 방문해 끈질긴 자료조사와 발굴 작업을 거친 끝에 촬영된 지 70여년 만에 공개됐다.

 

서울시와 서울대연구팀은 이 영상자료 1점을 비롯해 사진자료 2, 당시 미중 연합군(Y)이 작성한 작전일지를 비롯해 일본군의 위안부학살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 14점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선인 위안부들이 일본군에 의해 살해당한 후 버려진 참혹한 모습이 담겨있다. 주변으로는 시신을 매장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중국군 병사 두세 명의 모습도 보인다.

연합군 164통신대 사진중대 B파견대의 볼드윈(Baldwin) 병사가 1944915촬영한 것으로, 영상 속 장소는 중국 운남성 등충성 안 밖의 장소로 추정된다.

특히 패전이 임박한 19449월 중국 송산과 등충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에게 당시 일본 작전참모였던 츠지 마사노부 대좌는 지원병력이 도착하는 10월까지 계속 저항하라는 사실상 옥쇄’(강제적 집단자결) 지시를 내렸고, 이를 거부했던 조선인 위안부들은 일부 민간인들과 함께 일본군에 의해 살해당했다. 당시 중국 송산에는 24, 등충에는 최소 30명 이상의 위안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학살 사실은 미 연합군도 인지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17년 발굴한 영상과 '16년 수집한 사진원본이 각도만 다를 뿐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로 영상과 사진 속 시체의 옷차림, 매장을 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중국군 병사가 영상 속에도 등장하는 점 등을 제시했다.

사진 자료는 등충에서 조선인 위안부가 학살된 모습을 담은 2(사진병 프랭크 맨워렌(Frank Manwarren) 촬영)이다.

영상 속에는 사진에 등장하는 중국 병사가 시체의 양말을 벗기는 모습이 나온다.

강성현 교수(성공회대)일본정부가 위안부 학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 말기에 조선인 위안부가 처했던 상황과 실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애병원, 영등포구배드민턴협회와 진료 지정병원 협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21일 영등포구배드민턴협회(회장 오종인)와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등포구배드민턴협회 회원들이 질병이나 부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 및 치료를 통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비 및 검진 비용도 감액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애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김석호 이사장,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 오종인 영등포구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인사말, 강성희 종합건강검진센터 총괄매니저의 지정병원 협약 내용 설명, 협약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호 이사장은 소감을 통해 “평소 배드민턴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회원분들의 부상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종합검진 할인프로그램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성애병원이 회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복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종인 회장은 “오는 24일과 25일 영등포구청장기 베드민턴대회에 약1,1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큰 대회가 열리는데, 성애병원에서 의료진 파견을 약속해

서울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 손아브라함 표창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5월 21일 동작구 소재 동화나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자원병역이행으로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를 위해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표창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된 손아브라함과 서울병무청,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병무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했다. 현재 동작구 내 동화나라지역아동센터에서 복무하고 있는 손아브라함 사회복무요원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시민권자로서 36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 면제 대신 사랑하는 아내와 조국인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손아브라함 요원은 미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복무 중인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수업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본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 어려웠던 경험이 아이들에게 영어가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손아브라함 요원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한 초등학생은 “삼촌이 옆에 앉아 친절하게 영어를 알려주고 있어 매일 영어수업이 즐겁고 재미있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함께 근무하고 있는 센터장도 “한국말은 서툴지만 누구보다 취약계층 아동 학습과 신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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