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시애틀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마존의 시장가치(시가총액)가 구글을 앞지르며 애플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20일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7,665억달러에 달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7,610억달러)를 약간 앞섰다.
아마존의 시장가치는 한달새 6백억달러나 늘어났다. 지난 2월 시가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3위에 오른바 있는 아마존은 이제 애플만 누르면 자산가치 세계 1위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달 처음으로 1,500달러 선을 넘어선 아마존 주가는 올들어 무려 33%나 올랐다. 반면, 알파벳 주가는 2% 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아마존이 애플을 넘어서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8,890억달러로 아마존보다 한참 앞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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