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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적극행정, 숭고한 희생을 위한 진심 어린 예우

  • 등록 2025.09.02 14:58:13

우리에게 익숙했던 국가유공자증이 이제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바뀌고 있다. 빛바랜 국가유공자증 속에는 청춘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젊은 얼굴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앳된 모습에서 지금의 깊어진 주름을 마주할 때면,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젊음과 희생 뒤로 반세기를 훌쩍 넘어선 세월의 무게가 겹겹이 전해진다. 이제는 노년을 살고 계신 그분들의 남은 여정이 존엄과 평안 속에서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국가보훈부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그러하기에 오늘날 보훈 행정은 단순한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진심으로 다가가는 적극행정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적극행정은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훈의 영역에서 이는 곧 ‘현장의 목소리를 품는 경청의 자세’다. 국가유공자와 가족이 체감하는 작은 불편조차 놓치지 않고 신속히 개선하는 행정이야말로 보훈의 신뢰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화려한 정책보다도 곁에서 묵묵히 손을 잡아드리는 세심한 태도가 바로 적극행정이다.

 

또한, 적극행정은‘보훈가족까지 품는 행정’이다. 국가유공자의 희생은 개인만의 몫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눈물과 헌신이 함께한 것이었다. 따라서 자녀와 후손 세대가 보훈의 자긍심을 자연스레 이어받도록 돕고, 가족 전체가 존경과 감사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적극행정이다.

 

서울지방보훈청 역시 유공자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보훈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적극행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저소득 고령 유공자의 생활용품과 집중호우 피해 가구를 신속히 파악 하여 지원하는 등 보훈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 이제는 그분들의 남은 생을 국가가 책임지고 존엄과 따뜻함으로 채워드려야 한다. 빛바랜 국가유공자증을 새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바꾸는 일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과거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의 보훈을 다짐하는 숭고한 약속이다.

 

적극행정은 곧 감사의 또 다른 이름이며, 국가가 유공자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예우이다.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국민 개개인과 그가 속한 조직, 나아가 국가 전체에 신뢰가 확산되고,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품격있게 만드는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국가보훈부의 공무원으로서 보훈 가족의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귀를 기울이며 더 나은 보훈 행정을 위해 노력하리라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정선희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릴레이 응원 동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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