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후보와 영등포 시·구의원 후보들이 5일 저녁, 신길동 대신시장 오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합동유세 현장은 최웅식 시의원 후보와 김길자 구의원 후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후보 선대위원장), 안규백 국회의원(동대문갑), 노웅래 국회의원(마포갑),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갑), 황희 국회의원(양천갑) 등이 총 출동했고 2,000여명의 주민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유세를 통해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혼자서는 힘들다. 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청장과 시의원을 뽑아 달라”고 강조하며 박 후보의 정무보좌관을 지낸 채현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영등포는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여의도를 뉴욕의 맨해튼처럼 만들고 제2의 세종문화회관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민 의원은 “현명하신 주민 여러분께서 영등포를 새롭게 이끌 구청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고,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은 “제가 채현일 후보의 후원회장이다. 제가 영등포에 왜 왔겠나. 저를 믿고 채 후보를 구청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은 “채 후보는 청와대에서 국정을 배우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행정을 배운 능력있는 후보다”라고 강조했고 박주민.황희 국회의원, 조희연 교육감 후보 또한 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저 채현일이 새로운 영등포를 확실하게 발전시킬 환상의 삼각편대를 이루겠다”고 말하며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 국정 동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굳건히 세우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활짝 여는 중요한 선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