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정의당 정재민 영등포구청장 후보가 10일 영등포역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권수정.정혜연 서울시의원 후보와 많은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김종민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는 선거가 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 후보가 자유한국당에 산소호흡기를 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5비2락이라는 말이 있다. 5번 정의당이 날면 2번 자유한국당이 추락한다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질 때 한국정치는 발전할 수 있다. 정의당 후보들은 최저임금을 지키고 지방정치의 부패를 막아온 민생을 지키는 후보들이다. 그 중에서도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를 가장 정의롭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며, 항상 주민의 편에 서 온 구청장 후보” 라며 강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수정 후보는 “영등포구의회가 업무추진비 카드로 ‘뉴욕치즈등갈비’라는 음식점 한 곳에서만 약 1500만 원을 썼다. 정 후보가 구청장이 되면 구청장·구의원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조례를 제정하려고 한다. 청렴한 도시 영등포는 정 후보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재민 후보는 “영등포에서 시민운동을 10년 동안 해왔다. 그리고 언제나 주민 편에서 함께했다. 정치가 살펴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권리와 생존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하며 “영등포의 청렴도를 전국 꼴찌로 만든 데에는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이 차이가 없었다. 규모는 작지만 한국 정치의 부패를 막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당은 정의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렴의 도시 영등포 - 청렴도 꼴찌 영등포의 낡은정치 청산', '안전의 도시 영등포 - 디지털 성범죄 제로', '평화의 도시 영등포 - 박정희 흉상을 평화의 소녀상으로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불명예 도시 영등포를 다시 정의롭게 만들겠다.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으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겠다. 정의당 기호5번 정재민을 선택해달라"고 강력히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