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6.1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51.8%(99,863표)를 득표해 25.4%(48,885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김춘수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조길형 후보는 10.7%(20,541표)를, 바른미래당 양창호 후보는 8.3%(15,926표)를, 정의당 정재민 후보는 3.8%(7,402)를 각각 득표했다.
채현일 당선자는 13일 저녁 당선이 확실 시 되자 신경민 의원과 시.구의원 당선자, 지지자 등과 함께 선거 캠프에 모여 당선 자축행사를 가졌다.
채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보내 주신 영등포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저 개인만의 승리가 결코 아니며 정체된 영등포의 변화를 꿈꾸고, 새로운 영등포를 열망하는 구민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채 당선자는 이어 "주거환경, 교육, 교통, 일자리 등 산적한 영등포 현안들을 제대로 해결해 나감은 물론 젊고 힘있는 구청장 답게 꽉 막히고 답답했던 영등포를 '탁트인 영등포'로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을 쏟겠다"고 말했다.
채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민의 편에서 소통하는 구청장, 아이들 교육을 우선하는 구청장, 안전을 책임지는 구청장, 약자와 소외계층을 챙기는 구청장, 정파와 이해관계를 초월해 통합하고 화합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