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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6회 영등포 단오축제' 성황리에 개최

  • 등록 2018.06.23 19:40:13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16회 영등포 단오축제'가 23일 영등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이라고도 불리는 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뜻하며 창포에 머리감기, 그네뛰기와 씨름대회 등 그 풍습이 여전히 이어져오는 우리민족의 전통 명절이다.


인기 개그맨 박세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단오축제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당선인,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고, 단오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는 영등포문화원 주부취타대의 화려한 퍼레이드로 시작해 단오제례, 겨루기 대회, 개막난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으며, 특히 리틀엔젤스예술단 어린이 단원들의 부채춤과 초대가수 신풍, 김민교씨 등의 화려한 무대로 그 열기를 더했다.

 

또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그네뛰기와 떡방아 찧기, 창포에 머리감기 등 단오의 전통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과 각종 전통 먹거리들이 즐비한 장터로 풍성한 축제 현장이 펼쳐졌다.


한천희 영등포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오는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모내기를 끝내고 한해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소망에서 시작된 우리의 전통 명절"이라고 말하며, "단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단오 맞이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 원장은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 잊혀져가는 단오 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해 지역 공동체 문화유산을 계승하자"고 강조하며 "영등포 단오축제를 현대와 전통이 어울리는 명품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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