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지난 6월 18일 '탁 트인 영등포만들기' 준비위원회가 현판식을 거행한지 10일이 지난 29일 오후 4시, 김용창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7명의 준비위원회가 그간의 위원회 업무를 담은 보고서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용창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두 방향으로, 영등포구의 기본정책방향을 설정하는 것과 영등포의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것" 이었다며, "열흘 간 100여 개의 사업을 검토하고 추진방안을 정리했으며 영등포 각 지역별 개성에 기반한 발전으로 구민들에게 품격있는 생활과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전하며 채 당선인에게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어 채현일 구청장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강조했던 '탁 트인'은 소통과 혁신으로 공무원과 주민이 새로운 영등포의 변화를 일구고 영등포에 산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강조하며, "7월 1일부터 오픈되는 영등포 1번가 사이트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현안들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고 밝혔다.
또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수위의 헌신적 노력과 구청 공무원 모두의 탁월한 역량이 빛났으며, 모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