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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 시민.노동단체, 허홍석 구의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

  • 등록 2018.07.24 18:17:40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민중당 영등포구 위원회와 영등포 시민·노동단체들이 24일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허홍석 영등포구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허 의원은 지난해 11월 6.13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돕겠다는 청탁 명목으로 지역구 B씨(57)에게 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영등포 관내 술집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국회의원 보좌관이던 양민규 현 서울시의원(신길6동, 대림1·2·3동)과 술을 마시고 B씨에게 술값은 대신 내게 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의 혐의도 받고 있다"며 허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배기남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중당 영등포구위원회 이윤진 위원장, 영등포여성회 윤미영 회장,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구교현 비상대책위원장, 배기남 대표가 각각 발언했다. 기자회견문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등포구지부 지민수 지부장과 노동당 이용희 영등포 당협위원장이 함께 낭독했다.

 

지민수 지부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영등포구는 2017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꼴찌나 다름없는 68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바로잡아야 할 구의원이 영등포의 명예를 더 실추시켰다”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며, 허 의원이 공천 받은 경위부터 시작하여 사건 전말을 철저히 조사하여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이용희 위원장은 “이 사건은 지방자치, 지방의회 신뢰도와 영등포구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이라며 “우리는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위반 건으로 허 의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허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8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기념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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