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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균형 위한 불균형 전략'... 박원순 '옥탑방 정책'

  • 등록 2018.08.21 15:18:17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균형회복을 위한 불균형 전략’을 가동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옥탑방 생활을 마무리하며 19일, 지역균형발전과 99:1사회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구상을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교육‧문화‧돌봄시설 확충, 공공기관의 전략적 이전, 재정투자 패러다임 전환 등의 6대 분야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가장 중심이 되는 키워드는 ‘골목’과 ‘마을’, 그리고 ‘강북’이다. 교통, 도시계획, 주거 등에 대한 집중투자로 강북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등으로 붕괴된 골목경제를 주민 중심의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로 부활시켜 강북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적으로 서울시는 민자사업자 선정 난항으로 지지부진했던 면목선 등 4개 노선 비(非) 강남권 도시철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 이전 조기착공 한다.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오르막이나 구릉지대를 쉽게 다닐 수 있도록 경사형 모노레일 등 새로운 유형의 교통수단 도입도 검토한다.

 

 

전통시장과 소상점가를 포괄지원하는 ‘생활상권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일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하고 강남권 어린이병원과 같은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을 강북권에 신설한다. 1조원 규모 ‘균형발전특별회계’도 조성한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날 강남북 격차는 과거 70년대에 이뤄졌던 도시계획 정책배려, 교통체계 구축, 학군제 시행, 대량주택공급 등 강남집중 개발에 기인한 것”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결단과 투자, 혁명적인 정책방향 전환 없이는 과거와 같은 정책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북 우선투자라는 균형발전정책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내실 있는 변화,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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