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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의회 김재진 의원, ‘구상시인 기념사업’ 운영위원장 위촉

  • 등록 2018.09.13 16:44:53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구상시인기념사업 운영위원회가 9월 13일 오후 3시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열렸다.

 

구상(具常)시인은 여의도에 거주했던 영등포구 시인으로, 생애 출간된 53권 중 45권을 여의도 거주 동안 창작했다. 프랑스 문인 협회에서는 국내 문인 중 유일하게 세계 200대 시인으로 선정됐고, 우리나라 문인 중에선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의회 김재진 행정위원장,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 유자효 시인, 정희성 시인, 장원상 시인, 구자명 시인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재진 행정위원장(영등포본동,신길3동)이 구상시인 기념사업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영등포구 구상 시인 기념사업 조례’에 따른 구상문학상 사업과 구상한강백일장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람에게는 시가 필요하다는 구상 시인의 말씀처럼 구상 선생님의 문학세계와 숭고했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 백두대간 고산지역서 멸종위기 2급 긴점박이올빼미 포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강원 양양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긴점박이올빼미가 포착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양양지역 백두대간 고산 숲에서 긴점박이올빼미를 촬영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긴점박이올빼미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많지 않은 희귀 텃새다. 주로 중국 북부, 일본, 시베리아 등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매우 드물게 관찰되며, 번식 장면을 촬영한 사례는 희귀하다. 이번 촬영에서 연구회는 두 곳의 둥지를 발견했다. 한 둥지에서는 부화 후 며칠 만에 새끼가 천적인 담비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이 찍혔다. 다른 한 둥지에서는 새끼들이 무사히 자라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담아냈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촬영을 통해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황하국 연구회장은 "귀한 올빼미가 우리 양양지역에서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지역 생태계가 매우 건강하다는 것"이라며 "긴점박이올빼미가 잘 보호돼 개체수가 늘어나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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