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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미 "퇴직공무원 취업 최다기업은 삼성"

  • 등록 2018.10.04 09:30:03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정미 의원(비례대표, 당대표)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현황자료를 분석을 통해 퇴직공무원이 취업심사를 요청한 총 3,560건중취업제한에 걸린 456건을 제외한 3,104건이 승인됐다며 취업 3,104건중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에 취업한 수는 총 181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정미 의원은 특히, 181건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사를 모두 확인한 결과노조파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삼성전자 및 삼성경제연구소에 47명이 취업해 가장 많았고삼성전자서비스에는 12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에 재취업한 12명은 모두 경찰 출신이라며 이들은 모두 삼성그룹에 노조가 설립된 2012년부터 최근 6년간 집중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삼성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퇴직공무원 소속 기관으로는 경찰청 63국방부 32검찰청과 감사원이 각 10외교부 9국세청이 8명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이외에 모든 부처와 청 구분없이 삼성으로 이직현상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정미 의원은 퇴직공무원의 재취업은 공직자윤리법이 정한 제한 규정을 반영해 사회발전과 개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특정업체 이직 쏠림현상은 공무원 재직시 해당 기업의 눈치를 보게되는 역기능이 나타나는것 또한 현실이라며 우려했다.

 

 

각 부처별 취업심사 신청수 순으로 분석한 결과 경찰청 994건 신청중 838건이 승인(84%)되었고국방부 657건중 592(90%), 검찰청 176건중 169(96%), 국세청 152건중 118(77%) 등의 순으로 확인되었다다음으로 감사원 106건중 101(95%), 관세청 106건중 99(93%), 국토교통부(국토해양부) 96건중 76(79%), 국가정보원 93건중 92(99%), 외교부(외교통상부) 77건중 70(91%)이 승인되었다.


노동부는 취업심사 23건중삼성그룹 취업승인이 4건으로 확인되었으나 그중 동일신청인 1명을 포함, 3명이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근로감독시 노동부 고위관료와 연락을 취했던 황우찬 상무는 삼성경제연구소로 취업후 삼성전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2회 취업심사한 것이다.


한편대형 건설사에 약 200여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이 최다 취업업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미 의원은 마지막으로 취업심사 결과 승인률 95% 이상인 부처는 검찰청(96%), 감사원(95%), 국정원(98%), 대통령실(97%), 금융위(97%) 등 소위 권력의 힘이 집중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그외 신청자 모두 승인된 기재부과기부 등과 더불어 앞으로 더 세밀한 취업심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순우 영등포구의원,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이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권 보장과 통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우 의원 주관으로 수어통역사, 청각장애인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이 3,175명(2025년 4월 기준)에 달하며,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심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국회 앞 이룸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공공기관이 밀집해 통역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는 3명에 불과해 의료·상담·공공기관 통역에서 지연과 배정 대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사회보장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어통역사 2명 증원(구비·시비 각각 1명 배치) ▲의료·상담 등 긴급 통역 대응 역량 강화 ▲연간 1,000건 이상 통역 대기 해소 및 누락 방지 ▲통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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