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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상헌 국회의원 “도쿄 올림픽 전 한반도기 독도표기 문제 해결해야”

  • 등록 2018.10.24 13:21:22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은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했으나 OCA의 반대로 이 합의는 실행되지 못했다. 당시 OCA는 국제 정치적 이슈라고 자의적 해석을 내리며,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고 남북공동입장 하는 것을 금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대한체육회장에게 “한반도기에 독도가 있는 것은 우리 영토를 자유롭게 표기한 것에 불과한데 OCA가 대한민국 영토를 깃발에 표기하는 것이 국제적 정치 이슈라는 자의적인 해석을 내렸다”고 말하며 “국제 스포츠계가 독도를 국제 정치 이슈로 인식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일본은 계속해서 국제 스포츠 외교를 통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우기며 분쟁지역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일본을 꺽은 뒤,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 땅이다’ 플랜카드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자 IOC는 그 행위를 정치적 행위로 판단하고 박종우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며 “이미 6년 전부터 OCA의 상급단체인 IOC는 독도에 대해서 국제적 정치 이슈로 판단했지만, 6년 이라는 시간동안 국제 스포츠계에서 독도를 바라보는 시선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엄연한 주권침해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스포츠계에서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라는 일본 측의 입장만 반영되고 있다”며 “대한체육회가 지난 몇 년간 국제 스포츠 외교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데서 발생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2002년 독도로 본적을 옮기면서 “나를 포함한 3,431명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본적을 독도로 옮기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하며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동안, 대한체육회는 그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이제부터라도 독도 문제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2020년 올림픽은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기에 지금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2년 뒤에도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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