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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트륨 과잉섭취 그만' 염도계 무료 대여 서비스

  • 등록 2018.11.22 09:33:17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블루투스 염도계를 일반 가정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는 영등포구의 ‘싱싱플러스’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일반음식점이나 급식소에만 지원했던 염도계 대여를 올해 4월부터 지역 주민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 자가 나트륨 측정을 통해 나트륨 과잉 섭취를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달 기준 염도계를 빌려간 주민은 128명으로 총 896회 측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부터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정, 혈압이 높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민들이 저염 식단 생활화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도계는 음식 100ml 속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을 측정하는 기계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있어 휴대폰 앱 ‘건강나이’와 연동된다. 가정에서 국이나 찌개의 염도를 측정하면 염도의 측정주기와 염도수치 등의 데이터가 휴대폰으로 자동 전송돼 측정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가정에서 측정한 값을 월 1회 이상 모니터링 후 개별 맞춤형 영양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염도계 사용 전‧후 염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적정 염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대여 및 반납 시 평소 짠맛에 얼마나 길들여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염미도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식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염도계는 총 20대 구비돼 있으며, 대여 기간은 최대 1달이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2670-4902)로 염도계 재고 및 대여 가능 날짜 확인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외도 구는 외식메뉴 나트륨 함량 모니터링, 나트륨섭취 저감화 캠페인, 싱겁게 먹는 배움터 운영, 생애주기별 저염 교육 등을 실시하며 나트륨 저감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국민 5명 중 4명이 나트륨 과잉 섭취로 개인별 평균 섭취량은 목표 섭취량의 190.4%를 초과하고 있다”며, “염도계 사용 생활화를 통해 스스로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고 건강한 한 끼를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진 시의원,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 인권 증진 위한 조례 개정 나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인권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관리 노동자의 고용 및 처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택관리업자등’의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 노동자 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시설의 설치‧이용 등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행 조례에서는 ‘주택관리업자등’의 범위를 주택관리업을 하는 자와 경비‧청소 용역업체 등으로 한정시켜 관리 노동자의 고용 및 처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의 범위를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 노동자는 공동주택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받고 있어, 범위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박 의원은 개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주택관리업자등’의 범위에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제1항제10호에 따른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장,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의 사업주체, 임대사업자, 주택임대관리업자도 포함시키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본 조례에서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인권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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