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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인 여성 시애틀서 창업한 메이크업회사 '파산'...102명 해고

  • 등록 2018.12.27 17:08:38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한 한인 여성이 시애틀에 창업한 미용회사 줄렙(Julep)이 시애틀 본사와 지역 네일샵을 폐쇄하기로 확정, 본사 직원 등 종업원 102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제인 박 CEO가 2006년 미용업계의 스타벅스를 꿈꾸며 창업했던 줄렙은 외부 투자자 지분이 높은 회사로 초기에 시애틀 밴처캐피털회사인 매브론과 매드로나벤처그룹 등으로부터 총 5천 6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줄렙은 스킨케어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나중에 투자회사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미용제품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면서 온라인과 노스트롬 등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줄렙은 재정난으로 2016년 뉴욕 미용제품 전문회사인 글랜사올에 매각됐고, 제인 박은 매각 이후로도 계속 CEO 직책을 맡아 회사 경영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모회사인 뉴욕의 글랜사올이 지난주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접수하며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다.

 


종업원들에 따르면 줄렙은 내년 2월 중순에 시애틀 본사를 폐쇄하고 현재 영업중인 벨뷰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 매장도 1월말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글랜사올의 CEO 낸시 베르나디니는 26일 "줄렙은 온라인 판매와 함께 노스트롬이나 울타와 같은 매장에서 계속 메이커업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CEO는 서울 태생으로 부모를 따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온 박 CEO는 명문 프린스턴대와 예일대 법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스타벅스의 임원으로 일하던 중 네일샵 체인점 줄렙을 창업했다.


/제공=조이시애틀뉴스(제휴사)

이숙자 시의회 운영위원장, “광복 80주년 앞두고 ‘애국과 헌신’ 되새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8월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축사를 통해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특별전은,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전시로,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의 생애와 만주 무장독립운동의 의미, 임청각의 역사와 어록, 서예 작품을 전시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서울 시민들이 80년간 광복절을 기억해 온 방식을 문학,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는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숙자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상룡 선생님은 독립운동가이시자 문중의 어르신으로, 그분의 삶은 늘 저에게 큰 울림이자 지침이 되어 왔다”며 “임청각을 포함한 전재산을 처분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한 선생님의 결단은, 당대 지도층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자 실천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와 역사적 의미에 깊이 공감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도 이러한 뜻깊은 전시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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