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범국민투쟁본부 집회에 방문해 집회 금지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며 “집회를 즉시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집회 참가자들은 발언하는 박 시장에게 “빨갱이 물러가라, 이 집회를 불법 집회로 보는 것이냐”라는 등의 흥분한 내색을 보이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 관계자는 “집회를 채증하고 추후 수사기관을 통해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등 사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