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 는 15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동석) 소속 헌혈버스에서 생명 나눔 헌혈 참여에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단체헌혈 취소 및 개인헌혈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의료현장에서 진료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의회는 이러한 사정을 듣고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접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헌혈개발팀으로 연락을 주어 긴급 헌혈을 실시했다.
구의회와 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은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버스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자 모두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꾸준히 생명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고기판 의장은 “2009년 영등포구의회 헌혈 지원 조례를 발의한 바 있어 더욱 헌혈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적십자 봉사자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헌혈은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필요 요소이다. 영등포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헌혈에 적극 동참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긴급 ‘사랑의 헌혈’ 행사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