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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달리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러닝러닝센터’ 개장

  • 등록 2021.04.19 09:36:5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달리기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문화‧체육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 ‘손기정 체육공원’에 러너들을 위한 거점공간인 ‘러닝러닝센터’(Running Learning Center)가 19일 개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러닝러닝센터는 달리기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러너들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도심 속 러닝 베이스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서윤복 선수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날인 4월 19일을 기념하여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닝러닝센터’는 락커와 샤워실, 러닝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GX(단체운동) 스튜디오 등이 위치한 지하1층과, 전시공간 및 카페가 들어선 지상 1층 등 총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GX 스튜디오에서는 주 1회 러닝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락커와 샤워실은 네이버 예약과 현장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락커는 60명(남·여 30), 샤워실은 16명(남·여8)씩 수용할 수 있다. 샤워실은 1회에 3,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하며 수건, 샴푸, 바디워시 등이 제공된다. 러닝러닝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월요일 휴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지상공간에 위치한 전시공간에는 1936년 손기정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운 페이스메이커 남승룡 선수와, 1947년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최초로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서윤복 선수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며, 서울, 베를린, 보스턴의 연주자들이 협연해 한국인 최초의 메달리스트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대표에게 헌정하는 연주 ‘Time’이 공연된다.

 

시는 전문 안내원을 배치해 전시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 안내는 주 1회, 2번(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오후 7시)에 걸쳐 운영되며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지상공간에 마련된 카페(cafe RLC)에서는 서윤복 선수의 기록인 2시간 25분 39초를 기념하기 위해 개장일인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하루에 아메리카노 225잔을 천원에 판매하는 러닝러닝센터 개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러닝러닝센터 내 서윤복 선수의 기록을 사진으로 기록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방문객에게 센터 굿즈를 제공한다. 카페 (cafe RLC)는 평일(단, 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에는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코치가 이끄는 러닝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문 및 중급과정으로 나눠 수준별로 체계적으로 누구나 쉽게 러닝을 시작하고, 목표기록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러닝 클래스를 수료한 이들에게는 센터 멤버십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회원들에게는 온라인 러닝클래스 강좌 및 전용 락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러닝 클리닉과 러닝트레이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추후 장소와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 주최로 ‘최초의 국가대표 Berlin, Boston’ 전시를 통해 페이스메이커 ‘남승룡’을 재조명하고 있다.

 

1947년 보스톤 마라톤의 대한민국 유니폼과 함께 남승룡 선수의 유품 등 대한민국 체육 역사가 전시된다.

 

또한 서윤복 선수가 1947년 보스톤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4월 19일에는 러닝러닝센터에서 상영되고 있는 ‘Time’을 어울림마당에서 서울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두 영웅을 기념하게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러너들의 성지’로 재탄생한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들의 역사와 영광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도심 내에서 달리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러닝러닝센터’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으슥한 골목에 ‘안심귀갓길’ 확대 조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범죄예방과 구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영등포동과 대림2동에 ‘안심귀갓길’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 노선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전면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귀갓길’은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나 어두운 골목길 등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보행로다. 올해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범죄에 취약하고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안심귀갓길’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안심귀갓길’로 조성된 곳은 ▲영등포동 경인로96길 일대 ▲대림2동 도림천로11길·디지털로53길로 2개소다. 이로써 구의 ‘안심귀갓길’은 총 18개로 확대됐다. ‘안심귀갓길’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안내판 ▲알림 조명(로고젝터) ▲길반짝이(도로 표지병) ▲투광등(야간 조명등) 등을 설치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한 지구대는 인근 지역의 순찰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버튼식을 개선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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