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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내 성인 3명 중 2명,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 우려

  • 등록 2025.12.15 13:40:26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였다.

 

접종을 망설이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감염보다 접종 이상 반응이 더 걱정돼서'(56.5%·복수 응답)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간 감염병과 관련해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8명꼴인 80.4%였다.

 

 

세부적으로 '자주 있다' 3.8%, '가끔 있다' 32.6%, '별로 없다' 44.0%였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 있다고 답한 804명에게 접촉 경로를 묻자 유튜브가 57.3%로 가장 많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42.4%,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 34.7%, 주변 사람 25.2% 등이었다.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신뢰도는 의사 등 의료전문가 90.8%, 질병관리청 87.3%,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발표 87.2%, 질병관리청 외 방역 당국 84.5% 순이었다.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SNS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46.1%로 가장 낮았지만 연령별로는 40대에서는 SNS 신뢰도가 49.6%, 50대 51.6%, 70대 55.4% 등으로 중장년층에서 SNS 신뢰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번 조사는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넷주소 발송)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0%, 표본 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였다.

“국민연금 크레딧 혜택, 내년에 더 커진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에는 크레딧 제도가 있다. 크레딧 제도란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가입기간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납부하는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국가가 부담하는 ‘보험료 지원제도’와는 구분된다. 출산 크레딧은 자녀 수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 산입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연금개혁으로 첫째 아이 12개월, 둘째 아이 12개월, 셋째부터는 1명당 18개월씩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준다. 가입기간이 늘어나면 노후에 받을 연금수령액도 늘어난다. 예를들어, 첫째 아이에 대한 12개월의 가입기간이 추가되면 월 연금수령액은 약 3만 3천원 정도 늘어난다. 또한 최대 50개월을 인정해 주던 상한 규정도 폐지되어, 다자녀를 둔 가입자의 가입기간도 늘어난다. 군복무 크레딧은 군 복무 기간 일부를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추가 산입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확대된다. 박종필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장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한 경우 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가 크레딧”이라며 “출산과 군복무로 인한 소득공백을 채우고 연금액을 늘려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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