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영등포 마루’를 함께 만들어갈 시니어 명예기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하고 기자단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 마루’는 영등포구에서 발간하는 어르신 맞춤형 소식지로 매년 4차례 분기별로 발간된다. 주로 어르신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생생한 구정 소식을 전한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 있는 50세 이상의 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위촉된 후 1년 동안 명예기자로 활약하게 된다.
명예기자단은 기사의 주제 또는 인터뷰 대상을 선정하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구정 행사, 관내‧외 명소 등 현장을 취재하고, 사업 관계자, 주민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미담사례를 전하는 등 다양한 소재의 기사를 작성하는 등 폭넓은 홍보 활동을 펼친다.
기자단이 작성한 원고가 ‘영등포 마루’ 소식지에 게재될 경우에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제공할 방침이다.
기자단 활동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의 영등포소식→우리구 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2~300자 분량의 기사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기사의 구성, 작성 역량, 개인 SNS계정의 활성화 여부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20명 내외의 기자단을 최종 선발하고,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적으로 문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더 많은 어르신이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기자단 활동기간 연임 규정의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직 전문기자를 초빙해 기사 작성요령, 사진촬영 기술 등 기자단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정의 생생한 소식과 삶의 지혜를 전해주실 어르신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영등포 마루’가 어르신의 건강‧복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알찬 정보를 전하는 시니어 대표 소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