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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청소년문회의집, 생태전환교육 업무협약

  • 등록 2022.05.04 13:41:00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여자고등학교와 아이쿱생협, (사)소비자기후행동,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4월 29일 오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다음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적극적인 실천으로, 지역사회가 나서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능동적으로 찾고 지구 회복에 힘쓰고자 함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영등포여자고등학교부터 아이쿱생협, 소비자기후행동,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을 ‘ㄱ’자로 잇는 도보 5분 이내의 신길동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어 긴밀한 교육협력과 일상의 기후 공동행동이 가능한 이웃이라는 점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연대가 청소년을 위한 기후행동벨트로 어떻게 확대되고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4개의 기관은 기후선언문을 차례로 읽으며 기후공동행동을 위한 약속의 포문을 열었다. ‘우리는, 그 어떤 차별도 하지 않으며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평화로운 지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할 것입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을 전체가 함께 낭독하는 것을 끝으로 협약식을 마무리했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7월 영등포여고 학생 1,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아름다운커피와 함께하는 공정무역,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생활 속 적정기술,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생태계 만들기, 건강한 먹거리와 채식의 선택, 플라스틱 업사이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영여고 청소년기후행동 등 7개 교과융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5월부터는 신재생에너지, 비건베이킹,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신규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강은숙 영등포여고 교장은 “이번 지역사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영등포여고 학생들이 기후행동의 주체로 성장하고 동시에 영등포 민관학 협력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영등포 관내 뿐만아니라 이러한 연대의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아이쿱생협과 함께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소비자기후행동의 김은정 상임대표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만들고 부모 세대까지 환경 및 자원순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기후활동단 ‘워칼리스(‘목소리를 내다’라는 뜻의 라틴어)’의 정가은 단장은 이번 지역사회 협력을 반기며, “앞으로 학교에서부터 기후문제에 대한 기초 상식과 이해교육 뿐만아니라 학교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칫솔로 바꾸는 등의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변화와 움직임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는 일은 어른들의 당연한 책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사회가 적극 나선 이번 협약은 지역 연대의 힘으로 기후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치적 움직임으로 영등포 민·관·학 거버넌스의 긍정적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은 영등포구가 지원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위탁운영 중인 구립 청소년시설로 청소년의 ‘문화적 삶’, ‘전환적 미래’, ‘생태적 지혜’를 키우는 창의적 공공지대로서 영등포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시설이다. 생태전환교육 및 업무협력 문의는 www.ssoul.org 또는 02-836-2145로 가능하다.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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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이미지 확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상식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 배우자 B씨가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졸업한 것처럼 허위 학력을 내세워 활동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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