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걸그룹 아이브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

  • 등록 2023.10.09 10:44:0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우린 아직 보여드릴 게 많아요. 그런 의미를 담아 콘서트명을 정했습니다." (안유진)

걸그룹 아이브는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앞두고 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기에 '아이브가 또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겠느냐'고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브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를 찾는다.

이들은 2021년 12월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해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 엠'(I Am) 등 내는 노래마다 히트시킨 데 이어 세계 방방곡곡으로 무대를 넓힌다.

 

장원영은 "우리에게 콘서트는 꿈의 무대다. 데뷔 쇼케이스 때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2년 만에 가장 큰 꿈이자 목표를 이루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전 세계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안유진은 "월드투어를 하게 돼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더 다양한 글로벌 행사나 무대에서 다이브(아이브 팬)를 만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저희 곡들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오는 13일에는 첫 번째 미니음반 '아이브 마인'(I'VE MINE)도 내놓고 올해 4월 정규 1집 이후 6개월 만에 또다시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들은 이번 미니음반에서 '배디'(Baddie),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이더 웨이'(Either Way) 세 곡이나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가운데 '오프 더 레코드'와 '이더 웨이'는 선공개됐다.

장원영은 "그동안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은 그 메시지의 연결선이면서도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다양한 시선에서 본 나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배디'는 아이브가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를 표현한 곡이다. 중독적인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에 강렬한 트랩 비트와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를 얹었다.

'이더 웨이'는 멤버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를 묘사한 서정적인 곡이다. '오프 더 레코드'는 사랑이 궁금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로 '서로가 발견한 나'를 소재로 했다.

리즈는 "저마다 다양한 취향이 있듯 다양한 분들을 만족시키고자 트리플 타이틀곡을 정했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중독성이 강하고 MZ 세대가 좋아할 만한 곡인 '배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을은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에 걱정도 됐지만, 멤버끼리 '3개의 매력을 우리가 다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뮤직비디오에 잘 담긴 것 같아서 좋다. 여섯 멤버가 화이팅해서 이번 활동을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른바 4세대 걸그룹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아이브는 특히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아 '초통령'으로 불린다. 이날 콘서트장 주변은 어린이날도 아닌데도 아이들로 북적여 눈길을 끌었다.

레이는 "어제도 무대를 하면서 많은 초등학생 친구를 본 것 같은데, 우리를 응원해주는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며 "우리가 앞으로도 그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언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 방송 1위, 밀리언셀러 달성, 신인상과 대상 동시 수상 그리고 이번 월드투어까지. 아이브는 지난 1년 10개월간 눈부시게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이들에게 다음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봤다.

"일단 가장 큰 목표가 월드투어이기에 내년 일정만 생각해도 뿌듯하고 설레요. 월드투어를 하면서 노력한다면 다른 성과도 뒤따를 것 같아서 그에 맞는 스텝을 밟아나가도록 할게요." (장원영)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이상식 배우자 허위 학력" 명예훼손 50대 항소심서 감형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이미지 확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상식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 배우자 B씨가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졸업한 것처럼 허위 학력을 내세워 활동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