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남자배구 우리카드, 마테이 원맨쇼 앞세워 1위로 시즌 반환점

  • 등록 2023.12.23 16:26:1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슬로베니아 출신 주포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원맨쇼를 앞세워 1위로 정규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우리카드는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0(25-20 25-20 25-19)으로 물리쳤다.

시즌 3연승과 함께 14승 4패, 승점 39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2위 삼성화재(승점 34·13승 5패)를 5점 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선두로 4라운드를 맞이한다.

3연패를 당한 KB손보는 3승 15패, 승점 14에 머물러 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홀로 9점을 쓸어 담은 마테이의 맹공과 블로킹 득점 5개를 묶어 1세트를 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3∼4점 차 우위를 이어가다가 21-18에서 한성정의 터치 아웃 득점, 마테이의 대각 강타와 블로커 터치 아웃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조기 퇴근'을 준비했다.

우리카드는 시소게임을 벌인 3세트에서 21-19에서 마테이의 서브 에이스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마테이의 서브는 KB손보 홍상혁의 팔을 맞고 나갔다.

마테이는 곧바로 코트 끝에 떨어지는 깔끔한 서브 에이스 2개를 꽂고 포효했다.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마테이는 7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뽐내며 27점을 터뜨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12점)과 김지한(8점), 미들 블로커 박진우와 이상현(이상 5점)이 골고루 터지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이날 이름 대신 '홍대 입구'(한성정), '남대문'(김지한), '광장시장'(마테이) 등 서울 명소를 새긴 성탄 특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KB손보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6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