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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 ‘레베카’ 돌아온 오만석·이창용, 다시 시작된 앙코르 시즌 무대 ‘완벽한 조화’

  • 등록 2024.02.02 12:15:2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배우 오만석, 이창용이 뮤지컬 '레베카'에 다시 돌아와 극찬을 얻으며 앙코르 무대를 빛내고 있다. 

오만석과 이창용은 지난 12월 14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에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각각 막심 드 윈터, 잭 파벨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앞서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해 '레베카 장인'으로 불렸던 만큼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무대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2013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2021년을 거쳐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이자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오랜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 마지막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베카'는 앙코르 공연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오만석, 이창용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지난 2013년 초연, 2014년 재연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활약한 오만석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상류 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다시 관객을 만났다. 앞서 오만석은 휘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오만석의 섬세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기력과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레베카'의 완성도와 작품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창용은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잭 파벨 역을 맡아 열연했던데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잭 파벨 역을 다시 맡아 무대에 올랐다. 레베카의 사촌이자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비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잭 파벨을 연기하는 이창용은 '막심'과 '나(I)'를 서서히 옥죄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잭 파벨 특유의 능글맞으면서도 서슬 퍼런 모습이 이창용의 디테일한 연기를 만나 극의 서스펜스를 한껏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더욱 촘촘한 긴장감을 전하고 있다. 

 

오만석, 이창용이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에 합류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조합과 전체 배우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호흡도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10주년 본 공연의 흥행을 이끈 기존 배우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오만석, 이창용은 '레베카 장인' 다운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이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 오만석, 이창용은 이번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막심 드 윈터, 잭 파벨의 매력을 보여주며 탄탄하고 빈틈없는 서사를 완성시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앙코르 무대에 합류한 오만석, 이창용에 힘입어 뮤지컬 '레베카'의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으로 본 공연에서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한 '레베카'는 일곱 번째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밀리언 셀러 뮤지컬'로 거듭났다.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1위로 작품 사상 최대 매출까지 기록했고, 2023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했다.  

 

이 같은 흥행은 앙코르 공연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공연 1000회를 돌파하는 등 다채로운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을 입증하고 있는 것. 이에 오만석, 이창용이 합류한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은 새해에도 '레베카 신드롬'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 앙코르 공연은 오는 2024년 2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공연한다.

서울시,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가스농도측정기 착용 의무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맨홀‧수도관‧공동구와 같은 밀폐공간 작업 중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산업재해 중 치명률이 가장 높은 ‘질식 재해 제로화’를 위해 기본 안전 수칙부터 철저하게 지켜 사전에 사고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년까지 밀폐공간 재해자는 총 298명으로, 이 가운데 126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42.3%에 달했다. 특히 맨홀 작업 중 질식 치명률은 54.5%로 재해자 66명 중 36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심각하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9월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몸에 부착하는 카메라)’과 ‘가스농도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 근로자 안전모 등에 부착하는 ‘보디캠’은 ▴가스농도 측정 ▴환기장치 가동 ▴안전 보호구 착용 ▴감리기관 작업허가 승인 등 작업 전 필수 절차를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 허가 없는 밀폐공간 출입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농도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위험 농도 감지 시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려 작업자가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작업

서울야외도서관, 9월 5일 하반기 운영 재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이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반기 운영에 나선다. 9월 한 달간은 초가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간도서관(16시~22시)으로 운영하고, 10월 하순부터는 날씨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주간(11시~18시)으로 변경한다. 상반기 전체 방문객 중 11%가 외국인으로 나타난 만큼 하반기에는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세계인의 야외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아일랜드, 페루,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5개국 대사관·문화원과 협력해 야외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2천여 권의 외국어 도서를 추가로 비치하고, 한국 소설과 한국 영화 원작 소설의 번역서를 비치해 ‘K-문학’의 매력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서울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외국어 도서를 선별한 ‘큐레이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만의 특별한 배경음(사운드트랙)을 개발해 야외도서관의 브랜딩을 강화한다. 사운드울프와 협력해 서울광장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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