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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팀랩 보더리스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역사지구에 개관한 기록적인 디지털 미술관

  • 등록 2024.06.27 11:31: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도 없는 박물관으로 알려진 팀랩 보더리스 제다(teamLab Borderless Jeddah)가 6월 10일 제다 역사지구(Jeddah Historic District)에 사우디 문화부와 도쿄 소재 예술가 집단인 팀랩의 협업 이니셔티브로 개관했다.

 

연면적 1만㎡에 달하는 이 박물관은 중동 최초 팀랩 보더리스 상설 박물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역사적인 제다의 파노라마 전경을 내려다보는 알라르바엔 라군(Alarbaeen Lagoon)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팀랩 보더리스 제다는 문화 예술 전시 인프라를 개발하고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삶의 질 프로그램(Quality of Life Programme) 이니셔티브로,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의 목표 중 하나인 예술과 문화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여도를 높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팀랩 보더리스는 팀랩이 만든 경계 없는 예술 작품의 세계이자, 지도 없는 박물관이다. 예술 작품은 실내를 벗어나고, 다른 작품과 소통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때로는 경계 없이 서로 섞여 연속적이고 경계 없는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방문객들은 이 경계 없는 예술 속에 몸을 몰입시켜 '헤매고, 탐색하고, 발견한다'. 

 

 

2018년 도쿄에서 처음 개관하여 단일 미술관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세계 기록을 세운 이 거대한 미술관은 80개 이상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구성되며, 이 작품들과 관람객은 서로 복잡한 상호 관계를 형성하여 장면을 영구히 변화시킨다. 팀랩 보더리스 제다는 Borderless World, Light Sculpture, Athletics Forest, Future Park, Forest of Lamps, EN TEA HOUSE, Sketch Factory 등의 완벽하게 상호 연결된 여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팀랩의 설립자 이노코 도시유키(Toshiyuki Inoko)는 '제다는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가진 중동의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다 역사지구에 팀랩 보더리스를 개관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이번에는 이 멋진 장소에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을 갖춘 기념비적인 규모의 팀랩 보더리스의 문을 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랩 보더리스는 모든 것이 경계 없는 연속성 속에 존재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다양한 작품이 서로 관계 맺고 경계 없이 연속되는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싶다'며 '우리의 예술 작품은 인류의 오랜 역사에 걸친 지식의 연속성을 토대로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역사적인 제다에 대규모 팀랩 보더리스를 설립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역사적인 제다와 팀랩 보더리스를 통해 이 장소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곳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이음새 없이 상호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며 의미의 강한 존재감을 느끼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우디 문화부 공식 대변인 압둘라만 알모타와(Abdulrahman Almotawa)는 '제다의 역사지구 중심부에 팀랩 보더리스 뮤지엄을 개관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팀랩과의 협업으로 실현된 동종 최초의 이번 벤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 지형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다.

 

 

이곳은 예술, 기술, 자연 세계의 경계가 융합된 혁신적인 공간으로 진정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현지와 세계의 공감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예술 표현을 육성하기 위한 사우디 문화부의 헌신에 동참한 팀랩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그린 팀랩 보더리스 제다는 역동적인 만남의 장소로, 관람객들이 창의성의 미개척 영역을 탐험하고 사우디의 풍부한 유산과 현대 예술 담론을 잇는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문화부가 사우디 비전 2030의 문화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가운데, 이 박물관은 지역과 세계에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사우디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수사 원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18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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