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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민, 10년 전보다 과일 덜 먹고 육류 섭취는 늘어“

  • 등록 2024.08.22 10:18:4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 시민들이 10년 전보다 과일을 33%가량 덜 먹는 반면, 육류 섭취는 늘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구원이 8월 22일 발표한 '서울시민 식생활 실태 분석과 식생활 정책방향'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과일류 섭취량은 121.8g으로 2012년 182.4g에서 33.2% 줄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서울 시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곡류는 296.7g에서 267.1g으로, 채소류는 278.1g에서 244.1g으로 감소했다. 곡식, 과일, 채소 등 하루에 식물성 식품을 먹는 양이 일제히 줄어든 것이다. 사과나 배 등 과일 물가가 계속 강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하루 평균 육류 섭취량은 2012년 110.0g에서 2021년 149.1g으로 늘었다. 곡류 섭취는 줄고 고기류는 늘면서 섭취한 영양소별 비율은 2012년 탄수화물 63.8%, 단백질 15.1%, 지방 21.1%에서 2021년 탄수화물 57.5%, 단백질 16.1%, 지방 26.5%로 바뀌었다.

 

아침도 덜 먹는 방향으로 변했다. 2012년 기준 아침을 거르는 서울 시민 비율은 21.1%였으나 2021년에는 31.6%로 상승했다. 2021년 기준 아침 결식률은 서울이 전국 평균(28.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19∼29세의 58.3%가 아침을 먹지 않았고 30∼49세는 39.3%, 12∼18세는 38.3%였다.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00g 미만으로 먹는 비율은 2012년 61.4%에서 2021년 71.8%로 올랐다.

 

에너지 및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비율(에너지/지방과잉섭취자 분율)은 2012년 7.7%에서 2021년 7.9%로 소폭 상승했다.

 

이 비율은 사람에게 필요한 에너지양의 125%보다 더 먹으면서 지방 역시 적정량보다 더 섭취한 이들을 나타내는 수치다. 만성질환 발생 위험요인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고혈압과 당뇨 등 평생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도 늘었다. 서울시민의 고혈압 유병률은 2012년 23.6%에서 2021년 26.1%로, 당뇨병은 7.9%에서 11.8%로 늘었다.

 

보고서는 “과일·채소 등 식물성 식품 섭취는 줄고 동물성 식품과 지방을 과도하게 먹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식생활 관련 만성질환 유병률 역시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과일·채소 섭취 늘리기와 당 섭취 저감 등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영등포구, ‘2025 친선도시 어린이 문화체험단 환영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12일 오후 구청별관 5층 강당에서 ‘2025 친선도시 어린이 문화체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 구와 친선 결연 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전남 영암군의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초청해, 두 도시의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와 영암군 관계자, 문화체험단 참여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먼저 현희(영등포구)·박라온(영암군) 학생이 양 지역을 대표해 문화체험 기간 동안 자신의 이익과 편의보다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친교와 우의를 돈독히 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멀리 영암에서 영등포구를 방문해 준 영암군 어린이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두 도시 간 우정과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영등포구 및 영암군 초등학생 5~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문화체험단 30명은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 KBS ON 견학홀, 여의도공원, N서울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고 뮤지컬 점프를 관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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