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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백일해 환자 폭증, 3만 명 넘어… 12월 후 코로나 환자 증가 가능성 높아

  • 등록 2024.11.20 17:09:2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 백일해 환자가 폭증하면서 국내에서 3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수는 여름철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어 12월 이후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일해는 '훕'하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3만2천6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 보면 13∼19세 45.0%(1만4천695명), 7∼12세 42.2%(1만3천768명)로 학령기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

 

0∼6세는 1천136명(3.5%), 0세는 64(0.2%)명 발생했다. 이달 4일에는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증상 악화로 사망하면서 2011년 통계 작성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나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국내 입원환자는 올해 들어 2만3,625명 발생했다.

 

 

입원환자 수는 여름철 최고점을 찍고 최근 5주 연속 감소 추세였으나, 45주 차(11월 3∼9일)에 다시 증가했다.

 

이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환자가 전체의 71.0%(1만6,770명)를 차지해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달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는 예년의 같은 기간보다 적다.

 

다만 지난 2년간 독감 유행은 11월에서 시작해 12월∼다음 해 1월에 최고점에 도달했던 만큼 올해도 11월 말부터 독감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3주(8월 11∼17일)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최근 입원환자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어 12월 이후 환자 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질병청은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나라는 높은 예방 접종률 등을 통해 현재까지 고위험군인 0세 발생이 해외 선진국 대비 적고, 대부분 환자의 증상도 경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망자가 발생한 기초 접종(생후 2·4·6개월) 이전 또는 면역체계가 성숙하기 이전인 0세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부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0세 등 고위험군 등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보건소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임신부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국가필수 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에 포함할지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다가올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유행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에 신속히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백일해 환자와 밀접히 접촉하는 고위험군 등이 복용하는 예방적 항생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학교별 감염병 대응 조직을 정비해 매주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정보를 공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와 독감,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접종에 국민들이 보다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등포경찰서, 봄철 한강공원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는 지난 5월 1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봄철 행락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공원 내 절도, 폭력, 실종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지지환 영등포경찰서장과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직원, 여의도지구대를 비롯해 미래한강본부 여의도 안내센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관·경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순찰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주요 이용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돗자리·텐트 밀집지역 및 음주 행위가 잦은 구역, 야간 취약지점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홍보물(물티슈, 어린이용 키링)을 배포하고, 안전수칙 안내도 병행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 내 한강공원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는 장소로, 특히 4~6월 인파가 급증하는 시기이며 봄꽃축제·불꽃축제 등 대규모 연례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이에 따라 112신고와 범죄 발생률도 동반 증가하고 있어 경찰은 주말 순찰차 집중배치 및 도보순찰, 범죄 예방 현수막 게시·안내방송 송출 등 다각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건설업 고위험 현장 대상 재해 예방 집중점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5월 14일 ‘제9차 현장점검의 날’에 2024년 중대재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건설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2024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자는 총 589명이며, 이 중 건설업이 276명(46.9%)이다. 지청은 골조 공사, 관로 공사, 굴착기 및 대형 크레인 사용 현장 등 재해 발생 고위험 건설 현장과 터널 건설 현장을 중점적으로 감독‧점검한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난간·개구부 덮개 설치, ▴안전대 착용 등과 같은 기본적 수칙을 준수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매몰’사고 예방을 위해 굴착면 기울기 준수 및 흙막이 지보공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물체에 맞음’과 ‘부딪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작업계획서 수립 및 준수, ▴작업 반경 내 출입 금지 및 유도자 배치‧관리 등의 조치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터널 점검 시에는 구조물의 붕괴위험 예방조치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와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가 소홀하지 않도록 공사기간 단축 여부, 도급금액 또는 사업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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