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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오는 24일,‘영등포 늘푸름학교’ 2024학년도 졸업식 개최

  • 등록 2025.01.20 08:55:1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월 22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영등포 늘푸름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직접 운영 중인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으로, 현재 초등 및 중학 과정을 포함해 총 6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늘푸름학교 교장인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초등반 27명, 중학반 23명의 만학도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은 ▲상장(개근상‧우수학습자상‧명예학생상) 수여 ▲송사 및 답사 ▲가족 대표 축하 영상 상영 ▲졸업식 노래 제창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서는 서울시 초‧중학교 성인문해 졸업생 중 최고령 학습자인 93세 어르신의 졸업으로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91세에 중학교 과정에 입학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학습 태도로 교사와 동료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다. 그 열정을 인정받아 오는 2월 12일, 졸업생 대표로 서울시 교육청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방문해 ‘서울시 모범학생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가족의 헌신이 빛나는 사연도 이번 졸업식을 더욱 뜻깊게 한다. 3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머니들의 등하교를 도우며 학업을 적극 지원한 가족들에게 ‘명예학생상’을 수여해, 그들의 정성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늘푸름학교는 지난해 신설된 ‘고졸 검정고시반’에서 2명의 어르신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며, 성인문해 교육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현장 체험 학습 ▲문해교육 합창제 ▲중학과정 기초예술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졸업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 1일부터 예보 한도 1억으로 상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아직은 수신 잔액에 큰 변동이 없지만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 파산 등으로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1억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는다.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은 가입 시점과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역시 1억원까지 보호된다.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이었던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회사별로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해두던 예금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망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보한도 상향을 예고한 이후 2금융권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우려했던 자금 쏠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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