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행정

서울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 개최

  • 등록 2025.05.07 16:05:0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올해 시정 화두로 중점 추진했던 규제철폐 100일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국장급 규제혁신 전담 조직 신설도 공식화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시청에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성과보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 위원, 규제철폐로 일상의 변화를 겪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는 성과보고회에서 규제철폐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시는 올해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규제철폐 100일 집중 추진 기간을 가동해 시민·기업·공무원·산하기관으로부터 2천500여 건의 규제철폐 제안을 받았다.

 

접수된 안건에 대한 규제철폐 전문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현재까지 127건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시는 초기에는 건설·주택 등 경제규제에 초점을 맞춰 시작했지만,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각종 불합리한 요소까지 철폐 대상을 확대했고 이 과정에 민관이 폭넓게 참여했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민관 규제철폐 거버넌스에서 추진하기로 했거나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규제철폐안 7건도 발표했다.

 

7건 가운데 화물운수 종사자 교육방식 개선은 이미 시행(규제철폐안 108호) 중이고, 서울시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2건(규제철폐안 128·129호)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4건을 새로 발표했다.

 

규제철폐안 128호는 '좋은빛위원회 심의 개선'이다. 지금까지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건축물과 공동주택은 옥외조명을 설치할 때마다 서울시 조례에 따라 좋은빛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했다.

 

시는 조례를 개정해 심의 대상을 대형 건축물 중심으로 좁히고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바꿀 때마다 직접 심의받아야 했던 것을 서면 심의로 변경하기로 했다.

 

 

규제철폐안 129호는 '법인택시 교육장 주변 구인 활동 제한 폐지'다. 시는 택시 자격 취득 교육장 주변 100m 이내에서 구인 광고를 제한하고 있는데, 규제 근거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법인택시 업체의 과도한 구인 활동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시행한다.

 

중앙부처 법령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규제철폐 안건 4건도 논의됐다. 시는 우선 식품위생법상 신규 영업자가 식품위생교육을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교육 방식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준공 30년이 지난 건물도 안전이 확인된 경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외국인 유학생의 학기 중 주 40시간제 취업을 허용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알선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아울러 리필 화장품 판매 관련 규제 완화도 건의한다. 현행 화장품법상 리필화장품 판매업자는 단순 소분 작업에도 조제관리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데 과도한 부담이라는 지적이 있어 직원 안전 교육으로 대체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이 통과돼도 안전 교육의 실효성이 모호한 문제가 있어 시는 교육 의무 제외를 건의할 예정이다.

 

규제철폐안 보고회에 이어 향후 지방정부의 규제혁신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이혁우 정부 규제혁신위원회 위원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추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지속 가능한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방안으로 7월 1일 자로 국장급(3급) 규제철폐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지자체 최초 국장급으로 규제혁신기획관을 신설해 서울시 규제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 규제혁신기획관 산하에는 창의규제담당관, 규제개선담당관을 둔다. 또 민간 전문가를 규제총괄관으로 위촉해 상시적인 전문가 조언을 받기로 했다.

 

시는 "총괄 지휘·조정을 맡는 규제혁신기획관,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규제를 심의하는 규제개혁위원회, 전문가 자문을 맡는 규제총괄관, 서울연구원 규제혁신연구단을 주요 축으로 규제철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불합리한 규제가 걷힌 자리를 시민의 더 나은 일상, 기업의 성장 기회가 채울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과감하게, 더 집요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

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특별 안전대책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두고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10개 자치구)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을 포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