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고령층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등포제2스포츠센터에서 시니어 대상‘디지털 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시니어 세대가 기술 변화에 소외되지 않고, 일상에서 꼭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공공체육시설의 사회적 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3시 50분까지, 제2스포츠센터 3층 문화강좌실에서 총 12주간 진행되며, 카카오톡 사용법, 포털(네이버) 활용법, 키오스크 이용법, 인공지능(AI·Chat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소규모 교육이 진행된다.
정원은 20명이며, 현재 제2스포츠센터 1층 고객만족센터에서 접수가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통한 실습 위주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8월 중 제1스포츠센터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연령·계층별 교육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김형성 이사장은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기술을 부담 없이 익히고, 일상생활에 활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공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