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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남부교육지원청, 늘봄학교 학생 대상 마음건강 프로젝트 운영

  • 등록 2025.06.26 14:36:39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관내 희망학교 선택형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아이들의 사회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분홍고래야, 놀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사회정서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됨에 따라 정규 수업 외 시간인 방과후 돌봄 시간대에도 정서교육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학습 보완이나 시간 관리 기능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관계 맺기 역량’을 기르는 돌봄교실로의 전환을 기대한다.

 

참여 초등학교 15곳이며, 이번 사회정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기반의 표현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는 자기감정 인식, 감정 조절, 타인 공감 등 사회정서 능력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놀이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적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분홍고래야, 놀자!’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로 학생의 표현력, 문제 해결력, 협력 능력이 점차 확장되도록 설계되었다. 총 12회차로 1회당 80분씩 주1~2회 운영 방식으로 학교별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기초) ‘분홍고래야, 이야기하자!’는 전래놀이와 감성 상황 상상하기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특징을 이해하고, 서로의 표현 방식이 다름을 배우며 ‘말하기’를 통한 자기표현 능력을 기초적으로 다진다.

 

2단계(중급) ‘분홍고래야, 연극놀이하자!’는 그림책과 표현놀이를 접목해 상황극을 만들어보고, 아이들 스스로 공통의 관심사나 갈등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타인과의 소통 방식을 익힌다.

 

3단계(고급) ‘분홍고래야, 같이 만들자!’는 전래동화를 각색하고, 아이들 스스로 놀이와 역할을 정해 협력 연극을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놀이를 변형해 주도적으로 구성하고, 타인과 함께 조율·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한미라 교육장은 “사회정서 교육은 단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고, 말하고, 함께 놀면서 배우는 활동이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표현’을 통해 자기를 이해하고, 친구와 공감하며 함께 자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돌봄교실이 방과 후 시간 속 '배움과 성장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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