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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열풍속 맨해튼 한복판서 '코리안 퍼레이드'

  • 등록 2025.10.05 09:04:3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코리안 퍼레이드·페스티벌'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민자 도시인 뉴욕은 다양한 출신 국가의 민족들이 모여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각각의 커뮤니티는 매년 퍼레이드 행사를 열어 자신들의 문화와 유산을 기념하고 자부심을 표현합니다.

뉴욕 일대의 한인들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맨해튼에서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을 열어 결속을 다지고 존재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뉴욕시 퀸즈와 인근 뉴저지주 북부는 미국 동부의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 전 한국에서 낯선 이국으로 이주해온 한인들은 이민자로서 갖은 고생과 서러움을 감내해가며 이곳 뉴욕에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세계의 경제 수도'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은 현재 뉴욕 사회에서 한인들이 가지는 존재감과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 달 뒤 치러지는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앤드루 쿠오모(무소속) 후보, 커티스 슬리워(공화당) 후보 등 주요 후보들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풍물패와 꽃차가 어우러진 퍼레이드 행렬은 맨해튼 6번가를 따라 뉴욕 도심 한복판을 오색 물결로 수놓았습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퍼레이드에는 꽃차 11대가 등장했고, 60개 단체 총 1천400명이 행진 대열에 참가했습니다.

풍물패 및 전통무용 공연이 이어졌고 태권도 시범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퍼레이드 중간엔 학생들의 케이팝 댄스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욕한인회는 예년 행사보다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방향으로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음식을 더욱 친숙하게 알린 것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입니다.

일명 '코리아타운'으로도 불리는 맨해튼 32번가에서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거리 양옆에 다양한 한국 음식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60개가량 늘어섰고 공연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뉴욕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다 보니 보통의 주말에도 사람이 많은 거리인데, 페스티벌까지 겹치다 보니 거리는 K-푸드와 K-컬처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역시 이날 최고의 인기장소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토존이었습니다. 제휴사인 농심의 홍보부스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와 사진을 찍으려는 뉴요커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뉴욕에서도 '케데헌'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는 모습입니다.

'3천500억 다단계' 돈 펑펑…마이더스 전 대표 징역 16년 확정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3천500억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이더스파트너스 전 대표 서모씨에게 징역 16년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서씨는 컨설팅 업체 명목으로 마이더스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설립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피해자 5천287명으로부터 약 3천5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차용 형식으로 자금을 보내주면, 투자자들 자금을 모아 태양광 업체를 비롯한 유망 중소기업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매월 2%가량 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후순위로 돈을 빌려준 사람들의 자금으로 선순위 입금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방식이었다. 투자 기업으로 홍보한 태양광 업체는 매출 실적이 없는 회사로 마이더스와는 대여와 변제를 가장한 입출금을 반복해 마치 돈을 빌려주는 외관만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해 11월 징역 16년과 추징금 984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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