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인 '안심통장' 2호 사업이 오는 15일 접수를 마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시행 30영업일 만으로, 자금 소진 우려에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의 수요가 집중되며 하루 최대 3천135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자영업자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시가 지난 3월 출시한 비대면 마이너스 통장이다.
1인당 1천만원 한도며 금리는 연 4%대다.
시는 올해 1·2호 안심통장을 통해 총 4만명의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4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민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