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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2026년 ‘정책 제안’ 청년 350명 모집

  • 등록 2025.12.29 15:43:54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청년이 서울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 신규 위원 350명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12월 29일부터 오는 1월 23일까지이고,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2013년 출범 이래 청년수당, 고립·은둔청년 지원 등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의 산실이 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2026년 신규 위원을 모집한다. 청정넷은 서울을 거주지 또는 생활권(서울 소재 대학 재·휴학생, 직장 재·휴직자 등)으로 두고 있는 만 19~39세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2026년 청정넷은 상반기(2~4월) 동안 숙의·토론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청년자율예산으로 제안한다. 신규 위원들은 청년들의 관심과 정책 수요가 큰 5개 주제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분과는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로 구성되고, 위원들은 자원순환부터 예술·기술융합, 정신건강, 일경험, 주거안전 등 생활과 맞닿은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이번 모집에는 청년이 정책 제안 과정을 보다 쉽고 매끄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단계에서 사전교육과 퀴즈가 운영된다. 이는 정책 제안이 낯선 참여자도 기본 흐름을 익힌 뒤 활동을 시작하도록 돕는 지원 장치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사전교육은 정책·예산의 기본 구조 등 참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고, 퀴즈는 안내자료를 바탕으로 풀 수 있는 오픈북 형태로 운영된다. 퀴즈는 당락을 좌우하는 시험이 아닌 최소한의 이해도를 확인해 활동 시 혼선을 줄이려는 절차로, 기준 점수(70점)도 이 취지에 맞춰 설정됐다.

 

서울시는 청년의 참여가 정책제안 이후에 심화·확장될 수 있도록 5~11월에는 선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자는 정책제안 활동 이후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시정참여 경험을 넓힐 수 있다. 주요 선택활동은 ▲정책분석 ▲정책홍보 ▲파일럿 프로그램(아이디어 실험·구현) ▲청정아트(미래 정책 키워드 발굴) ▲사회기여활동이고, 이와 함께 인사이트 특강·현장방문·네트워킹데이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참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활동 우수자에게 시 위원회 위촉 추천을 지원하고,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분과회의 대면 참석 시 봉사시간도 인정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느끼는 문제를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드는 서울시 참여정책의 핵심”이라며 “2026년에는 사전교육과 퀴즈를 통해 참여의 질을 높이고, 정책제안부터 분석·홍보·집행까지 청년이 원하는 폭넓은 참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폐교 활용계획에 특수학교 설치 우선 검토 의무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은 특수학교가 없거나 부족한 지역의 폐교 발생 시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으로 고려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박상혁 위원장이 발의한 해당 개정조례안은 교육감이 특수학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의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덧붙여 조례안은 “특수학교 확충이 필요한 지역”을 교육감이 지정·고시하도록 하여 폐교재산의 특수학교 전환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지역을 시민들이 사전에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대상자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신설 등은 지지부진해 학생의 교육권이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은 2025년 서울시의 특수교육대상자와 특수학교 재학생이 각각 14,909명과 4,502명으로, 2021년 대비 15.1%와 11,4% 증가한 데 반해 같은 기간 관내 특수학교는 단 한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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