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SNS, 오픈채팅 등을 통해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사범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2022년 대비 무려 207%나 증가했다. 이에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각에서 마약류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는 포스터와 슬로건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마약류의 중독성과 위험성 ▲ADHD 치료제, 다이어트약 등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예방 ▲출처가 불분명한 음료에 대한 주의 등 마약 중독 예방을 주제로 한다. 참가 대상은 영등포구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연령대 어린이·청소년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포스터‧슬로건 부문별로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전통시장 인근 영등포1-12 재정비촉진구역(영등포동5가 22-3 일대)이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최고 49층 높이 주상복합단지로 본격적인 재정비에 돌입하는 대변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도시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영등포1-14, 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됨에 따라 구는 지난 16일, 조합원 등을 변경하는 조합설립변경을 인가했다. 영등포1-12구역은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로 여의도, 영등포 중심지와 근접한 주거지이다. 해당 구역에는 지상 49층, 총 1,182세대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특히 상업지역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로 완화됨에 따라 주택 공급이 기존 413세대에서 1,182세대로 확대된다. 지난해 구가 상가 공실 우려 해소와 사업성 증대를 위해 서울시에 제안한 규제 완화가 반영된 결과이다. 윤상배 조합장은 “영등포1-12, 영등포1-14, 영등포1-18 구역이 각각 따로 재개발이 추진되다가, 세 구역이 하나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6월 24일 오후 2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요양보호사 교육의 전문성 확보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석주 위원장을 비롯해 요양보호기관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최태자 성산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이 발제를 맡아 ‘서울시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질 높은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방안을 제안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요양보호사는 통합돌봄 현장의 중심에 있는 핵심 인력이며, 이들의 전문성 확보 없이는 돌봄체계가 작동할 수 없다”며 “교육기관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서울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 기반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자 성산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은 서울시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질 높은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5일, 2025년도 신규직원과 함께 육군 제3보병사단(강원도 철원)에서 병영생활 견학을 실시했다. 육군 제3보병사단 백골 부대는 강원도 철원을 일대로 최전방을 지키는 부대이다. 이번 견학은 지난 3월 25일 서울병무청(김용무)·제3보병사단(소장 정재열)간 업무발전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신규직원의 병무 행정 능력 제고와 성공적 조직안착을 도모하고 입영장정의 보직 부여 절차, 병영 생활 등 현장 견학으로 병무청 취업맞춤특기병 전문상담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병무청 직원들은 전방 소초 생활관과 시설 등을 견학했으며 병사들의 충실한 병역의무 이행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신규직원들은 “병무청 직원으로 첫발을 내딛고 있는 우리에게 군에 대한 이해와 병무 행정의 중요성, 서울병무청 직원으로서 팀워크를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도 서울병무청은 신규직원의 조기 적응과 기존 직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의 비정형 외장 디자인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을 위해 국내 최대 철강 제조 기업과 손을 잡았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 도시·건축혁신 디자인’의 첫번째 시범사업으로 사전공모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5월 28일,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의 소리풍경(SOUNDSCAPE)은 같은 해 9월 설계를 착수하여 진행 중이다.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존치하면서 새로운 아이콘 조성을 목표로 7개의 떠 있는 꽃잎이 하나의 공중정원이 되어 새롭고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번 협력은 서울 한강의 한가운데 위치한 인공 섬이라는 노들섬의 입지적 특성과 수상 환경이라는 복합 조건 속에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외장재 기술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출발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비정형 건축물의 적정소재 제안, 구현 및 시공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와 공공건축물의 미적 품질을 동시에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부 정비 공사로 인해 다음 달 8일부터 27일까지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층 전시실이 문을 닫는다. 1층과 지하 1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고궁뜨락 카페 방향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은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로비 공간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하는 등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공미정 방송인 겸 강연가가 지난 6월 2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공미정 방송인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공미정 수상자는 소감을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9세)의 인구, 주거, 일자리,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2023)’를 최초 작성․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정의된 ‘청년’을 대상으로 7개 분야(인구․주거․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 37개 세부지표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위로 분석한 자료다. 시는 서울시 등록인구, 서울서베이, 통계청 통계등록부, 국민연금, 사학연금, 건강보험 등의 기존 통계 17종을 재가공해 이번 청년 통계를 작성했다. 서울 거주 청년인구는 2023년 기준 28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했다. 서울 청년인구는 2016년 318만 명에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울로 순유입된 청년인구는 2022년 31,551명․2023년 27,704명․2024년 15,420명으로 3년 연속 순유입되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나간 청년 약 23.5만 명은 가족(8.2만 명, 34.9%)․직업(6.7만 명)․주택(4.9만 명) 등을 이유로 전출, 타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온 청년 약 26.2만 명은 직업(12.2만 명, 46.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6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놀이활동가 영플투게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디든 놀이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어디든 놀이터’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놀이활동가가 직접 돌봄기관을 방문해 놀이 활동을 제공하는 방문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놀이문화 확산과 놀 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2025년 사업은 영등포구 내 아동 돌봄기관 및 유관기관(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5개 기관, 736명의 아동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년 전체 학급 단위로 신청이 이루어져, 아동 간 사회성 향상과 학급 내 긍정적인 놀이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활동은 17명의 영플투게더 놀이활동가 2인 1조로 구성되어 각 기관의 공간과 아동 연령에 맞는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한다. 아동이 놀이의 주체가 되어 자발성, 상상력, 비목적성 등 놀이 본연의 가치를 경험하며,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7월부터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법인 설립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법인설립 시 불필요한 추가 서류를 제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단법인 설립 시 요구되던 회원 수 기준을 기존 90명에서 70명 이상으로 낮춰 예술 현장의 자율성과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소규모 예술단체나 신생 조직들이 법인화 과정에서 겪던 현실적 어려움과 행정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서울시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 서류 제출 시 민법상 기본 서류 외에도 공익법인령에 따른 특수관계부존재 각서, 임원 취임 예정자의 가족관계 증명서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했고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회원 수가 90명 이상이어야 했다. 시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대신, 최소 운영자금(운영재산 1천만원 이상)과 사업계획 타당성 및 지속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허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형식적 요건보다는 활동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업무개선안’을 현행 법령 기준 안에서 자체적으로 마련, 오는 7월부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북부지사(지사장 홍경윤)는 지난 24일 아동보육시설 ’서울나자렛집‘에 방문해 아동복지를 위한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설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홍경윤 지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바탕으로 아동의 곁에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국민 곁에서 푸른 하늘빛 희망이 되겠다는 뜻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신설하고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 2005년부터 찾아가는 의료봉사, 빨래봉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을 공개 건의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헌법교육을 강조하면서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며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최호정 의장이 입장문 전문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일, 재난 취약계층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2025년도 제2차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민, 재난 직․간접 피해자 및 재난경험자 가족 등 16명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도자기공방에 모여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마음구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 안정화를 돕기 위한 회복․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리지원 활동 대상자는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내담자와 재난피해 이재민으로 구성됐으며, 산사태, 화재, 수해 등 재난을 경험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심리안정화 교육과 아트테라피 기법을 적용한 도예체험을 통해 서로의 재난경험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민은 “재난을 겪은 이후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가슴이 늘 답답했는데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을 느꼈다”며 “도예체험을 통해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이선미 재난심리활동가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재난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고액 체불 사업장 A사를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지도에 직접 나섰다. 현재 해당 사업장은 서울남부지청이 관리하고 있는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최근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퇴직 근로자 100여 명의 임금 및 퇴직금 11억 원이 체불된 상태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A사 대표 및 경영지원부서 담당자를 만나 100여 명의 다수 체불이 발생한 만큼 체불임금이 조속히 청산되도록 현장지도했고, 해당 근로자들이 임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청산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현장활동은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지청장의 체불청산지도 활동으로 A사의 총 체불금품 11억 원 중 일부는 사업주가 지급하고 일부는 간이대지급금으로 지급되어 현재 남아 있는 체불금품은 약 6억 원 정도이며, 앞으로도 해당 근로자들이 임금을 모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청산지도를 할 계획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임금체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앞으로도 근로자 다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악과 현대 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전지연이 자신의 노래 ‘모정의 가슴앓이’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녀는 전통 국악의 풍부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전지연의 열정적인 보컬과 뛰어난 음악적 감각이 돋보인 무대는 퓨전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어덜트 컨템포러리한 편곡과 더불어 세미 트로트적인 색채를 가진 노래로서 몽환적으로 반복적 리듬 비트 위에 브라스, 나일론 기타 등 각종 악기들의 선율이 전지연 의 무심한 듯하고 담담한 창법과 조화를 이루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서 직선적인 가사와 멜로디 등 자신이 직접 노랫말과 기타 선율이 잘 어우러지면서 곡에 대한 몰입을 높일뿐 아니라, 후반부의 브릿지로 인해 더욱 더 드라마틱한 느낌이 더해진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극단 만화경과 함께 공동기획한 공연 ‘마법의 회전목마’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원통형 스크린에 맵핑된 360° 애니메이션 영상과 풍부한 실감형 음향 효과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림동화 속 세상을 체험하듯 몰입하는 ‘이머시브 씨어터(관객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24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2025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 선정에 이어, 올해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검증된 창작진의 역량 덕분이다. 작곡가 신창렬과 영상디자이너 김일현으로 구성된 창작팀 만화경은 2015년 이후 전통과 동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 공연, 연극, 무용, 전시, 애니메이션 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여기에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을 연출한 손상원이 합류하며, 예술과 기술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탄생했다. ‘마법의 회전목마’는 사랑과 우정, 이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지난 7월 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은)와 영등포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과학기술대 다빈치관에서 열렸으며,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이영은 학과장과 김상규 교수, 영등포문화재단 이건왕 대표이사, 김지훈 문화도시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영등포를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등포 도시수변 기반 연계·협력 체계 구축 ▲도시수변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협력기관 간 홍보채널 활용 및 공동 홍보 등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문화도시센터와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는 수변 공간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팝업 스튜디오 설계·조성, 시민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건왕 대표이사는 “서울과학기술대의 창의적 디자인 역량과 재단의 지역문화 기획력을 결합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을 공개 건의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헌법교육을 강조하면서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사면을 주장하고 있다”며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최호정 의장이 입장문 전문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영등포을 박용찬 당협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오후, 영등포구 신풍로66 교통섬 사고 다발 지점을 방문해 도로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물로 인해 야간 차량 충돌 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택시 2대가 20분 간격으로 구조물에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김지향·도문열 의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사회건설위원장)·이성수·우경란 구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 교통운영과, 시의회 민원지원 부서,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영등포경찰서 교통시설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용찬 위원장은 “낮에는 보행자를 보호하지만 밤에는 시민을 위협하는 구조물이 되고 있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와 구청, 경찰이 협력해 구조 재설계 등 전면적인 개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교통섬의 구조와 시인성,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이 가해자인 자전거 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청소년 가해 자전거 사고는 407건으로, 2023년(278건) 대비 약 46.4% 증가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도 312명에서 454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학교 내 사고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접수·보상 기준으로 청소년 가해 사고는 2023년 6건에서 2024년 16건으로 늘었고, 피해자 수도 119명에서 15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동장치가 없는 경기용 ‘픽시자전거’ 관련 사고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건씩 확인됐다. 픽시자전거는 법적으로 ‘차’로 분류돼 인도 주행이 금지돼 있지만, 청소년들이 이를 알지 못한 채 인도에서 타거나, 차도에서 위험하게 주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픽시자전거는 원래 경기용 자전거로 제동장치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자전거가 아닌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도 주행은 불법”이라며, “그러나 현재 픽시자전거가 자전거처럼 판매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 위험성을 키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