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킹카운티 아쿠아틱 센터 주차장에서 17세 소년 2명이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페더럴웨이 경찰에 따르면13일 오전9시40분께17세 소년2명이 킹카운티 아쿠아틱 센터 건물 뒤 주차장에서 용의자와 만나는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진 끝에 총격을 받고 쓰러진채 발견됐다.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고 경찰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학생2명을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2명이 이미 경찰국에 잘 알려져 있는 학생들로 이번 사건이 지난 주 타코마 지역에서 발생한 그래엄-카포우신 고등학교 총격 사건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5일 오후2시30분께 스패나웨이의 그래엄-카포우신 고등학교 인근에서 남학생들 사이에 주먹 싸움이 벌어진 후 이 싸움을 구경하던2명의 재학생이 갑자기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아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3명 가운데2명을 체포했으나 총격을 가한 당사자가 아니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2명을 불구속 처리하고 방면했고3번째17세 용의자가 지난11일 당국에 자수한 후1급 폭행 혐의로 성인법정에 서게됐다. 그래엄-카포우신 고등학교 총격 사건과 킹카운티
[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12일,14일2일에 걸쳐 직원 80여명이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체험하여 올림픽 홍보를 위한 전방위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되었으며 홍보체험관 직원의 설명에 이어 홍보체험관 견학, 동계스포츠 가상체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평연 청장은 이번 행사가 병무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작지만 강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및 하반기 마을장터 추진 성과 공유 열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찾동 사업 출범 이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축적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하반기 마을장터 운영 8개동의 추진성과도 함께 공유해 향후 지역사회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 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 마을장터 추진단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 찾동 성과 공유 한마당, 2부 하반기 마을장터 성과 공유 한마당으로 나눠 3시간동안 진행된다. 1부 찾동 성과 공유 한마당은 찾동 추진사항 보고,복지(건강)분야, 마을분야, 민간분야의 찾동 현장 사례 발표,찾동 추진지원단장 사회로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 분야별 실무자들이 참여해 찾동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토크콘서트’ 로 구성된다. ‘토크콘서트’ 는 영등포 찾동 사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하면서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부 하반기 마을장터 성과 공유 한마당에서는 하반기 마을장
[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영등포구여의동이 지역 주민 스스로 문화와 역사, 안전을 담은 마을지도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있다. 마을지도는 주민이나 여의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지역 특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만든 우리동네 사용설명서다. 여의동 마을계획단(단장 김세규)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여의동을 구석구석 다니며 필요한 정보들만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안전지도는 보행안전과 식품안전에 관한 것으로 여의도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하게 됐다. 아이들 눈에서 본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장애인과 주민들이 다니기 편한 길을 찾아 현상조사에 나서면서 여의동만의 안전지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보행 위험지역과 주의 지역, 식품안전 주의 지역 표시는 물론 지도 뒷면에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상습 흡연장소, 위생수칙 등을 수록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알짜배기 정보를 전달한다. 문화‧역사 지도 ‘Y-navi’는 ‘Yeoui-dong Navigation’의 줄임말로 지난 6월 10일 여의동 마을계획단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투표를 거쳐 만들게 됐다.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조사하고 10여 차례의 주민 회의를 통해
[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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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 14일 오전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연말을 맞아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위한‘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14억원 7,7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전하는 나눔식을 가졌다. 전달품목은 샴푸, 바디워시, 치약, 색조 화장품, 클렌징 등 총 12종의 필수 생활용품, 화장품으로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및 미혼모시설, 한부모가정 등 전국 400여 곳의 수혜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물품지원 이외에도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1부서 1가구 결연을 통한 홀로 어르신 지원사업, 홀로 어르신을 위한 이불빨래 봉사활동, 소외아동 돕기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애경산업의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감사드리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지원을 통해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이용주 영등포구의회의장은14일 오후 3시아트홀 전시실에서CMB한강방송,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된‘2018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특별모금 방송에 참석했다. 영등포구의회 이용주 의장은 성금에 앞서 "따듯한 겨울나기 모금행사를 통해 구의회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됬으면한다"며 "영등포구의회를 대표하여 모금식에 참여한 모든 구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항상 구의회가 영등포구민들 곁에 있다는 걸 잊지말아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14일 오후 12시 30분 아트홀 전시실에서 CMB한강방송,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방송에 참석했다. 이어 1시 20분부터는 영등포구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영등포유스스퀘어, 문래동 공공공지 등 지역 내 주요 현장을 함께 동행했다.
[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오는 18일부터 20일, 2018년 1월15일, 16일2차례로 나누어 총 4일간 2017년도 추가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가 병역판정검사 기간 중 검사대상자는 병역판정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모집병으로 지원한 사람, 현역병 입영 후 귀가한 사람 등이 해당된다. 추가 병역판정검사는 위 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진행되며, 병역판정검사대상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병역판정검사장에 방문해야 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특히 유학 등 사유로 장기간 국외 체류 후 일시 귀국한 병역의무자들은 이번 추가 병역판정검사 기간을 활용하여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소방서는 14일 오전 11시 본서 4층 강당에서 ‘2017년 영웅소방관’시상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영웅소방관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하는 시상이다. 조종묵 소방청장, 오스만 알 감디 S-OIL CEO 및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및 수상자 8명과 가족 등이 참석하여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제 11회 영웅소방관 시상식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 오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남 보령소방서 웅천안전센터의 김미희 소방장이 올해의 최고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여성이 ‘최고’ 가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영등포소방서 한진우 소방위는 올해의 영웅소방관이 되어 영등포소방서 직원들의 귀감을 샀다.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입구에서 내부순환로 마장방면과 북부간선도로 태릉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내부순환로 ‘국민대입구 진입램프’가 15일 15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북악터널(정릉로)에서 정릉방향으로 약 700m 지나 우측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정릉동에서는 북악터널 앞 정릉지하차도를 이용해 정릉방향으로 유턴한 후 국민대 입구 진입램프로 진입하면 바로 내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국민대입구 진입램프’ 개통으로 국민대입구(정릉로)에서 내부순환로 마장방면과 북부간선도로 태릉방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정릉로의 교통량이 내부순환로로 분산됨에 따라 정릉로와 주변도로는 상습정체가 해소되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는 폭 5m, 연장 533m의 규모로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한 후 만 4년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부순환로 및 북부간선도로 이용시 진입로 부족에 따른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성북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월곡램프의 진입교통량이 분산되고 하부도로인 정릉로, 종암사거리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역 서부역에서 1호선 남영역으로 이어지는 청파로 옆 낡은 옹벽이 청파동, 서계동 등 이 일대의 이야기를 담은 '만경청파도(萬景靑坡圖)'로 변신했다. 가로 185m, 높이 3.5~5m의 이 대형 그림은옛 모습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청파동 일대가 변해 온 과정과 약현성당, 손기정공원, 김구 기념관 같은 명소를 재해석하고 골목길 풍경 같은 동네의 일상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20대 신진작가부터 50대 중견작가까지 9명의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어진'만경청파도'는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청파동을 배경으로 한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이 작품은 9인의 작가가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협업, 다름 속에서 조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작가별로 구간을 나눠 본인이 맡은 영역을 채워 그리는 보통의 공동작업 방식과는 달리, 참여 작가 전원이 전 과정을 함께해 한 그림으로 완성하는 방식은 미술계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사례라고 시는 전했다. 작품 제작은 작가들이 각자 그린 그림을 스캔해 디지털로 조합하고 이것을 인쇄해 벽면에 전사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80%를 완성하고 나머지 20%는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등록 차량 145만대를 대상으로 '17년 제2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됐다. 이번에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1,985억 원 규모로써 법정납부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올해는 12월 31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새해 1월 2일까지 자동차세 납부가 가능하다. 이번 자동차세는 서울시 ETAX 시스템(etax.seoul.go.kr), 서울시 STAX(스마트폰 납부),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노인층 등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들은 ARS(전화 1599-3900)를 이용해서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조조익 세무과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자칫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과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압류등록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기한 내 꼭 납부해 달라”고 하고 “평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은 서울시 지방세를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서울시STAX(스마트폰 납부),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등을 많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교장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기관인 늘푸름학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오전 YDP성인문해교육센터 강의실에서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승의 날 기념 ‘감사와 사랑을 담은 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감사 편지’ 낭독, 동영상 시청 및 꽃 전달, 케이크 컷팅, 비빔밥 만들기, 오찬 및 차담 순으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제가 든든한 교장이자 어르신들의 앞길을 밝게 비춰드리는 등대가 되어 어르신들께서 무탈하게 교육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5일 대법원이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 할 수 있도록 판결한 것에 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조례 제개정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2022년 7월~2024년 6월) 당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장서서 조례 제정 등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서울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조례’가 2023년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공포를 거부했다. 기초학력 보장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에 필요한 지원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별 진단검사 결과를 학생 개개인별 정보는 알아 볼 수 없는 방법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검사 등을 학교운영위에 보고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열심히 지도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적용할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하기 위해 2024년도 소득총액 및 근무일수를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해당연도 7월부터 다음연도 6월까지 적용할 보험료 부과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하고 있다. 공단은 사용자의 신고편의를 위해 전년도 국세청 근로소득 과세자료를 연계하여 별도의 신고없이 사업장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하고 있다. 다만, 개인사업자사용자, 근로소득 과세자료가 없거나 다른 자, 과세자료 보유자 중 30% 이상 높거나 낮은 자, 휴직일수가 다른 자는 소득총액신고를 받아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한다. 소득총액 신고 대상은 2024년 12월 1일 이전부터 해당 사업장에 근무 중인 가입자로, 공단에서 발송한 신고서에 기재된 대상자만 신고하면 된다. 신고는 공단에서 송부한 “2024년 귀속 소득총액신고서”를 작성하여 6월 2일까지 팩스(02-3485-2817), EDI, 4대사회보험포털사이트(www.4insure.or.kr), QR웹팩스, 내방,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다만, 개인사업장사용자 중 성실신고 확인대상은 6월 30일까지 신고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춘추관 2층 고각에 전시된 '용고'(龍鼓)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 관람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1년 청와대 춘추관 개관에 맞춰 무형유산 제12호 김관식 악기장이 제작한 용고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두루 갖춘 대형 북이다. 30여년간 야외에 전시되면서 북면의 가죽이 닳고 색이 바래는 등 훼손이 심각해져 지난 3월 김관식 악기장이 직접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 손상된 가죽을 새로 교체하고, 색이 흐릿해진 부분은 원래 색상에 최대한 가깝게 덧칠했다. 재단은 조만간 용고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용고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청와대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상징적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 내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퓨전국악밴드 ‘GRANADA(그라나다)’가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전시 홍보대사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국악 밴드로는 이례적인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그라나다는 국악기의 정체성을 살린 라이브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 편곡으로 대중성과 국악의 확장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악이 가진 가능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신곡 ‘City Hunter’ 의 대전 버전 ‘City Hunter D-Light Daejeon’은 대전시, 대전 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으로, 기존 ‘City Hunter’를 개사해 대전의 야간 경관을 노래한 곡으로 발매됐다. 그라나다는 2022년 4월 데뷔 이후 퓨전국악, 일명 ‘국팝(Guk-Pop)’ 장르를 선도하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5월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뒤 지역 알리기에도 앞장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그라나다는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지역 홍보대사로서의 책임감까지 겸비하며, 예술성과 공공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5일 대법원이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 할 수 있도록 판결한 것에 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조례 제개정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2022년 7월~2024년 6월) 당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장서서 조례 제정 등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서울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조례’가 2023년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공포를 거부했다. 기초학력 보장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에 필요한 지원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별 진단검사 결과를 학생 개개인별 정보는 알아 볼 수 없는 방법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검사 등을 학교운영위에 보고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열심히 지도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및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라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 동부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