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에 출몰하는 야생 너구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등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개과 동물 주요 질병 13종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야생 너구리를 마주치는 사례가 늘면서, 인수공통감염병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울연구원의 '서울 도심지 출몰 야생 너구리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이며, 25개 자치구 중 24개에서 너구리가 관찰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사전 조사를 한 결과, 구조된 너구리와 진드기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와 개허피스 바이러스 등 동물 관련 병원체가 나왔다. 검사는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의 협조를 받아 도심 공원, 주택가 등에서 구조된 너구리로부터 관련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보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25개 자치구 대표 선수단과 시민들을 응원하고, 서울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했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축제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명옥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 김형재 시의원을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의 경우 이날부터 이틀간 9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10개 종목과 스포츠 스태킹·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 10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김형재 시의원은 이날 개회식에서 강남구 등 25개 자치구 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며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김형재 시의원은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지난해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가 약 23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84%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으로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현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공제회가 퇴직공제에 가입한 외국인 건설근로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 건설 근로자의 14.7%에 해당하는 22만9,541명이었다. 체류자격과 국적이 확인된 근로자 중에서는 조선족인 한국계 중국인이 8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선족을 제외한 중국인(5.9%), 베트남인(2.2%), 한국계 러시아인(고려인·1.7%)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자격을 보면 재외동포비자(F-4)가 50.4%로 전체의 절반이었다. 이 비자는 한때 대한민국 국적이었거나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명이 대한민국 국적이었던 외국 국적 동포에게 부여된다. 공제회 조사연구센터는 “F-4 비자로는 단순 노무직에 취업할 수 없음에도 현실에서는 이 비자를 가진 근로자들이 건설 현장에서 다수 일하고 있다”며 “이는 제도와 현실의 괴리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입직 나이는 42.5세로 내국인(45.7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생태계 파수꾼인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서울시의 꿀벌 보호 정책과 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로 2017년 국제연합(UN)이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벌의 날' 지정과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다양한 꿀벌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준호 시의원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 수를 보호하고, 도시양봉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조례 시행(2024.07.15.) 이후에는 꿀벌 ESG 포럼을 개최해 기후변화와 살충제 사용, 밀원식물의 감소 등으로 사라져가는 꿀벌 서식지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에 근거해 다양한 꿀벌 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양봉 기술지원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공원 내 밀원식물 식재 △꿀벌 정원 조성 △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아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성과를 ▲공약 이행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5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구는 종합 평점 83점 이상을 획득하며 전국 평균 53.05%, 서울시 자치구 평균 66.04%를 크게 웃도는 76.2%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해 구정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라는 비전 아래 ▲주거도시 ▲경제도시 ▲미래교육 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5대 분야에서 총 50개 공약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쪽방촌 정비사업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교육재단’을 출범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조성해 구직자 지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2025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하며 첫 발을 뗀 정원축제는 올해 두 번째를 맞아 ‘초록 정원의 시간을 걷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정원을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참여 ▲문화 ▲전시 세 개 분야로 구성되며, 자연 속에서 정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올해는 움직이는 돌 그리기, 압화책갈피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13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화분 만들기’와 ▲꽃, 허브, 과일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어 맛을 보는 ‘한입정원 만들기’가 진행되며 ▲한국마사회 협업으로 도심 잔디밭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도 운영된다. 사전 신청은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도 실시한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푸르른 정원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30회 구민사랑 콘서트, ‘정원 속 음악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5월 16일, 은평키움센터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통일’이란 주제로 통일놀이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이뤄진 통일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통여협이 개최하고 종로구지회(지회장 강성순)가 주관했으며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2025년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은 5월 19일부터 25일까지이지만, 참여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16일에 앞당겨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한통여협이 제작한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그램책을 통한 분단의 역사 이해하기, 한반도지도에 색칠하기, 북한친구에게 편지쓰기 등을 했다. 또한 대형 한반도지도를 설치하여 손수 접은 무궁화를 가보고 싶은 지역에 붙이기 등 쉽고 흥미로운 놀이체험을 통하여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고 통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도록 했다. 안준희 총재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 및 진행에 참여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를 포함한 민간통일단체들의 이러한 노력들이 통일안보의식 제고와 통일의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성순 종로구지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초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 영상검사실 박중화 부장이 대한중소병원협회장상(의료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제35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 및 제19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에 허준 병원장, 옥찬호 대내외협력진료부원장을 비롯한 명지성모병원 임직원들과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영상검사실 박중화 부장은 20년 이상 현장 실무 경력과 방사선사로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실천,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에서 영상검사실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중소병원협회장상(의료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중화 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그동안 팀원들과 함께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경증부터 중증까지 폭 넓은 질환을 다루는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의 영상검사실 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환자분들에게 더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명지성모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합기도협회(회장 조원배)는 지난 18일,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을 비롯해 관내 합기도협회 10여 개 클럽 선수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400여 명의 참가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영등포 합기도 동호인들과의 화합을 다지며, 열정과 스포츠맨십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된 결과 무도체육관이 우승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예랑합기도가 준우승, 대방승무관이 3위를 차지했다. 조원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합기도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됐다”며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찾아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비록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며 “반드시 6월 3일에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가 2024년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렸고 우리의 빛의 혁명을 통해서 다시 우리 후손들을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미래의 국민들을 우리가 구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내란도 계속 중이고 혁명도 계속 중이다. 우리 국민들은 두 번째 평화 역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 혁명의 끝,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바로 6월 3일이 될 것이고 여러분들은 바로 그 역사에 증인들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전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이며, 현실의 권력자를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우리는 지금 과거로 굴러떨어질지,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 결정되는 엄중한 역사적 분수령 순간에 있다.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3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상호협력’, ‘예술기술융복합’, ‘도시수변’, ‘예술안심’ 등 다양한 지향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을 확장해 왔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 선 5월, 도시를 읽고 연결하는 네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상 속 도시문화를 탐색하고 실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대림동을 예술로 발견하는 ‘박동 节奏’ 電 ‘안과안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대림’이라는 기획으로 시작됐다. ‘박동 节奏’는 사진작가·연극배우 등 안과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술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대림동을 감각한 결과 전시다. 지난 대림도서관 전시에 이어 6월 8일까지 원지공원도서관에서 열린다. 대림동의 일상과 풍경을 예술로 풀어낸 작품은 지역의 정서를 담아내고 ‘도시 읽기’라는 새로운 감각을 제안한다. 전시는 도서관 이용시간 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야기로 걷는 도시, ‘문래 아트카드 플레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문래 아트카드 플레이’는 문래동을 무대로 지역예술가가 직접 도슨트가 돼 문래창작촌, 철공소, 그라피티 벽화, 로컬 상점 등을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협력 교육’ 실현과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 지원을 위한‘장애인과 공존의 직업교육&취업 연계’를 3년 연속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하반기 서울시교육청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은 사업으로 2025년에는 학교가 선호하는‘청소 보조’직종과 장애인이 선호하는‘사서 보조’직종 두 분야를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탑 지원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23년부터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장애인 21명을 대상으로 ‘청소 보조’ 직업교육을 제공해 3명을 학교 현장에 취업 연계했고, 2024년에는‘사서 보조’직업교육을 추진해 장애인 11명을 교육 후 3명을 취업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는 학교에 근무 중인 장애인 ‘청소 보조’직종 근로자 8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서울영림초·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와 협업으로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해 교육 대상자 만족도 98%를 달성했다. 또한 ‘사서 보조’직종 취업 희망 장애인 29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했다. 교육대상자는 정진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4일 병역진로설계센터에서 종로산업정보학교 3학년 AI컴퓨터, 미디어크리에이터, 관광서비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개최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입영 전 자신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상담을 통해 지원하려는 병과의 배점기준과 가산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사격·VR드론 등 다양한 모의 장비체험으로 막연했던 군 생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돼 상당히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는 7월 중 5회에 걸쳐 병역진로설계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병역이행이 학업과 경력의 단절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영등포구자원본사센터(센터장 김찬숙)는 지난 6월 28일 오전 침수피해를 입었던 상가 및 주택가 주변 빗물받이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는 6월 자원봉사데이의 일환으로 영등포구청 간부들과 대림2·3동·양평2동 자원봉사회, 대림3동 자유총연맹, 대림2동 자율방범대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김찬숙 자원봉사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금같은 토요일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함께해주신 여러분으로 인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정진원)은 4일 오후 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념식은 정진원 원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김지향 서울시의원, 문화원 임원, 관계자, 수강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병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문화원 개선공사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 축하공연, 표창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 국악인 박애리 명창이 제주민요 ‘너영 나영’, 사노라면, 아리랑을 불렀고, 문화원 진도북춤반 수강생들의 진도북춤 공연이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영등포문화원 발전과 지역 문화 진흥, 주민생활 활성화에 이바지한 김정희 부원장과 정창완 이사 등 유공자들이 표창을 수상했다. 정진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문화원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는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영등포문화원은 문화의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34위로 36주 연속 싱글차트에 머물렀다. '아파트'는 작년 10월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뒤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에서 장기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노래 2곡을 동시에 싱글차트에 진입시켰다.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는 42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날리'(Gnarly)는 74위로 8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81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93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골든'은 유명 K팝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에 참여한 곡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부 정비 공사로 인해 다음 달 8일부터 27일까지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층 전시실이 문을 닫는다. 1층과 지하 1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고궁뜨락 카페 방향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은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로비 공간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하는 등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025년 정부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수단 결정 등 세부 실행 방안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최 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나눠주는데만 550억 원의 별도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중앙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기본 방침을 결정하고, 재원을 국비로 100% 내려준 후에는 지자체에게 맡기는 것이 신속 집행과 세금 절감에 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최호정 의장의 입장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00% 국비로 지급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다만 정부의 몫은 여기까지다. ‘신속한 민생 회복’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려면 구체적 실행 방법은 지역 형편에 맞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서울시는 물론 각 광역지자체는 이미 지역 내 소비 구조, 주민 수요, 소상공인 현황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다. 따라서 ▴소비쿠폰 지급수단(현금·카드·모바일 등) ▴사용기한 설정 여부와 기간 ▴사용처 제한 범위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정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2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임을 밝히며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친 것에 문제의 본질은 약 16.6헥타르에 달하는 침전지의 정체라는 점과 실제 고농도 핵폐수의 경우 서해안으로 흘러들어 오염되는지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응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나온 핵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정황이 제기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4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값이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로 나타났다며 마치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치는데, 이는 본질을 망각한 동문서답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해당 공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등도 가동 중임을 확인한 우라늄 정련공장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연간 약 36만 톤의 우라늄이 평산에서 채굴됨을 보고했으며, 1년에 약 340kg의 생산량을 추측하고 있다. 채굴이야 그렇다 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를 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표결을 거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지 29일 만이자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6월 10일)한 지 23일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4선 의원인 김 총리는 대표적인 '신명'(신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86 운동권' 출신으로 199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김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