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플루티스트 송민조의 독주회가 1월 3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송민조의 이번 독주회는 플루트 독주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벤다 - Sonata for Flute and Piano, 위도르 - Suite pour Flûte et Piano, Op. 34, 라벨 - Sonatine for Flute, Cello and Piano, 뿔랑 - Sonata for Flute and Piano, 타발리오네 - Fantasy on Themes from Verdi's 'La Traviata'를 선보여 18세기 작곡가부터 동시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통해 플루트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파견 콩쿠르, 난파음악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송민조는 독일 현지와 국내에서의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 넓은 영역에서 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한국적인 소재로 공감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1890년대 조선 말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조선의 무희 리진이 꿈꾼 사랑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을 신선하고 감각적인 무대로 풀어냈다. 신분 사회인 조선에서 관기의 신분으로 프랑스 공사 콜랭과 함께 프랑스로 떠난 리진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서사와 캐릭터로 완성되며 2023년 돋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로지 춤만이 삶의 이유였던 리진이 우연히 프랑스 공사 콜랭을 만나 그가 추는 자유로운 춤에 마음을 빼앗기는 스토리가 극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이어지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리진을 연모하지만 그를 향한 사랑이 점차 집착으로 변해가는 역관 집안 출신의 변우진과 헌신적인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프랑스 수녀 에스텔 등 인물들간의 유기적인 관계성은 높은 몰입감을 이끌며 실관람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적이면서도 특색있는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만의 디테일도 빼놓을 수 없다. 무대 전체에 한복을 연상시키는 장막을 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가수 전옥경이 1월 5일 신곡 ‘황금정원’ (이원찬 작사/강혁 작곡)과 ‘그자리’가 담긴 앨범 두 번째 앨범 ‘황금정원’를 발표하고 1년 여 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황금정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말로 표현해 만든 작품으로 본인이 직접 운영 중에 있는 도봉구 맛집으로 유명한 간판의 제목을 인용했다. 황금정원 노래는 자신의 이해하는 마음을 복고적 사운드와 현대적인 가사로 표현해 트렌디하면서 힙한 느낌을 담아냈다. 애교와 재치가 돋보이는 직설적인 가사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가수 전옥경의 인생을 되새기며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이끌어내며 ‘성인가요’ 열풍 속 새로운 ‘국민 애창곡’의 자리를 노린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그자리’는 전옥경의 맛깔스러운 가창력과 멜로디 선율의 조화가 넘치는 곡조가 인상적인 정통 트로트곡으로 누구나 추억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전옥경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중독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섹소폰 선율 트로트 강자인 전옥경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앨범 ‘황금정원’은 트로트 가수로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면 무대에 활동할 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24년 방송 예정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제작 스튜디오S)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이다.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29일 '지옥에서 온 판사'를 이끌어 갈 매력만점 두 주인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박신혜(강빛나 역)와 김재영(한다온 역)이다. 먼저 박신혜는 극 중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 초엘리트 판사이자 눈부신 미모의 소유자인 강빛나의 진짜 정체는,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자들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마'이다. 전무후무 판타지적 주인공 강빛나가 상상초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박신혜는 탁월한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으로 작품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어떤 작품을 만나든,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박신혜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해 가장 인기를 끈 K팝 음원은 뉴진스의 '디토'(Ditto), 앨범은 세븐틴의 'FML'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써클차트가 공개한 '디지털 톱 200 차트'(집계 기간 1월 1일∼12월 23일)에서 뉴진스는 1위 '디토'를 비롯해 2위 '하이프 보이'(Hype Boy), 4위 'OMG', 8위 '어텐션'(Attention)까지 10위 안에 무려 네 곡을 올려놨다. 아이브는 '아이 엠'(I AM·3위), '키치'(Kitsch·6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10위) 등 세 곡을 10위 안에 진입시켰다. 이 밖에 윤하 '사건의 지평선' 5위, (여자)아이들 '퀸카' 7위 등으로 나타났다.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9위로 10위 이내에 유일한 남자 가수곡으로 기록됐다. 올해 '디지털 톱 200 차트'에서는 상위 20위 가운데 무려 17곡이 여자 가수의 곡일 정도로 '걸그룹 열풍'이 거셌다. 세븐틴의 유닛(소그룹)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는 19위,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은 20위였다. 반대로 앨범 차트에서는 보이그룹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써클차트 '앨범 톱 100'에 따르면 세븐틴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전설'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2위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31일(한국시간) 0시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024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직전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단순 근육 경련으로 드러나 에버턴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에버턴전에서 황희찬은 특별한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의 '개척자'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박지성의 EPL 통산 득점 기록이다. 박지성은 2005-2006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며 154경기 19골을 기록했다. 한국인으로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황희찬은 브렌트퍼드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EPL 통산 득점수를 18골로 늘렸다. 에버턴전에서 1골을 넣으면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성한다면 그를 넘어서게 된다. 박지성은 황희찬 또래 한국 선수라면 누구나 우상으로 삼았던 대선배다.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선다는 것 자체가 황희찬에게는 영광스러운 경험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항공료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개 단체의 해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4년 시작된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사업은 항공료 지원과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통공연예술 민간 단체와 예술인들의 해외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 3년간 총 387개의 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선정됐고, 단체별로 제작한 해외 홍보 콘텐츠는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하며 현재까지 영상 조회 수 342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사업은 엔데믹 전환 이후 국제 교류 행사와 공연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해외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는 예술인들에게 항공료를 지원했다. 공모를 통해 총 20개 단체가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공연과 국제 교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유럽, 북미, 동아시아 등 총 21개국에서 개최되는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5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관중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달음, 송윤주, 악단광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로스킬데 페스티벌', '시비우 국제연극제', '시겟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10년 전 곡이 전 세계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휩쓸더니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전달 대비 20% 이상 조회수가 급증하며 빠르게 2억뷰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병역 이행에 돌입한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벌어진 이례적 현상이다. 방탄소년단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과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이 한 데 모인 결과다. 2017년 발매된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2018년 나온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Outro : Tear', 2013년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No More Dream'이 전 세계 아이튠즈 '톱 송' 차트(2023년 12월 13일~15일)에서 차례로 1위를 찍었다. 그리고 이 3곡 모두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처음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best moment is yet to come)'라는 'Yet To Come'의 가사처럼, 전 세계 팬들의 염원이 하나로 모였다. 그렇게 2022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볼거리로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을 뜨겁게 달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가요대전'에 출연해 미니 5집 타이틀곡 'Sugar Rush Ride', 정규 3집 타이틀곡 'Chasing That Feeling'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멤버 연준은 프로그램 진행부터 솔로 스페셜 무대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메인 콘셉트로,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다섯 멤버는 'Sugar Rush Ride'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뒤 천을 활용한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악몽에 사로잡힌 듯한 장면을 연출해 다크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했다. 이내 범규가 '성냥팔이 소년'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소원을 빌자, 주변이 밝아지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산타클로스 망토를 걸치고 부른 홀리데이 버전의 'Chasing That Feeling' 무대가 펼쳐졌고, 이는 멤버들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달콤한 목소리, 경쾌한 편곡까지 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SNS를 뜨겁게 달군 연말 특집 무대의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6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에서 펼쳐 보인 '인트로' 퍼포먼스, 'One and Only' 무대, 핑클의 '화이트' 커버 무대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방송 화면에 잡히지 않았던 안무의 포인트들이 자세히 담겨 있어 멤버들의 출중한 실력과 끼를 느낄 수 있다. 37초 가량의 '인트로' 퍼포먼스에서 멤버들은 스트릿 댄스 요소가 가미된 파워풀한 동작의 향연을 선보였고, 캐럴(Carol) 스타일로 편곡한 'One and Only' 연습 영상에서는 산타클로스 의상을 입고 등장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 연습 영상에서는 생기발랄한 퍼포먼스와 함께 수줍은 웃음, 서정적인 목소리로 곡이 발매된 1990년대 분위기를 제대로 재현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25일 '가요대전'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는 실시간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One and Only' 공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트로트 가수 꽃비가 내년 초 네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인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27일, 꽃비가 내년 1월 4일 신곡 ‘오마이갓’과 리메이크곡 ‘노래하며 춤추며’가 수록된 네 번째 싱글 앨범명 ‘스피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 ‘오마이갓’은 정열적인 섹소폰과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 소리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사랑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래하며 춤추며’는 1980년에 계은숙이 발표한 동명의 노래로, 괴로움과 슬픔, 외로움을 모두 잊고 노래하며 춤추며 행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핑클, 유승준, 젝스키스, 소찬휘, 쿨 등 인기 가수들의 음반은 물론이고 영화, 드마라 등에서 음악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변성복 프로듀서가 음반 제작에 참여했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 관계자는 “꽃비와 함께 새로운 노래들로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래를 더욱 많이 들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연말을 강렬하게 물들이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짜릿한 복수극의 묘미를 전하며 남녀노소에게 연말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개막 이후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의 예매 상위권에 위치하며 명실상부한 2023년 연말 베스트셀러 뮤지컬의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는 중이다. '뮤지컬계의 원조 복수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난 2010년 초연 이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풀어내며 공감대를 자아내 입소문을 얻은 작품은 이번 시즌,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올 뉴 몬테)를 표방,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한 메르세데스, 당글라스, 몬데고, 빌포트 등 주요 인물을 둘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악성민원 증가와 비대면 소통 확산으로 전화응대를 꺼려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는 지난 1일, 민원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응대의 핵심 및 특이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품격있는 언어 구사력을 키우고 전화상 소통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화응대의 기본 매너는 물론, 공직자로서 이미지 메이킹, 신뢰를 주는 화법, 공감 표현, 사과의 기술, 부드러운 거절의 대화법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민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도록 실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응대 상황별 역할극 및 구체적 응대 스크립트 연습 등 실습형 내용을 포함해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이민원에 대한 초동대처 요령과 유형별 대응법 등 특이민원 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폭언·욕설·부당요구 등 특이민원은 민원 응대 공무원에게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업무몰입 저해, 나아가 공직 이탈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이민원을 고객서비스 차원이 아닌, 조직 리스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7월 2일 오전, 어르신 돌봄 기능을 통합한 특화시설 ‘어르신 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승용(부의장)·이순우·임헌호·전승관·최인순 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시설 이용 어르신 등이 함께한 가운데, 차혜경 어르신장애인과장으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은 후 제막식, 시설 라운딩을 진행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은 어르신부터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한 곳에 모인 통합돌봄공간”이라며 “구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살피는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는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선희 의장도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시설이 개관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구의회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산로29길 9에 위치한 ‘어르신 행복센터’는 기존 ‘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를 확장‧이전해 시니어 특화 기능을 강화한 시설로, 어르신 돌봄 관련 시설들을 한 공간에 통합해 체계적이고 효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34위로 36주 연속 싱글차트에 머물렀다. '아파트'는 작년 10월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뒤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에서 장기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노래 2곡을 동시에 싱글차트에 진입시켰다.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는 42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날리'(Gnarly)는 74위로 8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81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93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골든'은 유명 K팝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에 참여한 곡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부 정비 공사로 인해 다음 달 8일부터 27일까지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층 전시실이 문을 닫는다. 1층과 지하 1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고궁뜨락 카페 방향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은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로비 공간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하는 등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20일 새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를 발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가브리엘라'는 세련된 팝 사운드에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곡이다. 멤버들은 연인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존재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과 호기심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멤버 다니엘라의 스페인어 파트는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와 존 라이언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하고, 알리 탐포시 등 유명 작곡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가블리엘라' 뮤직비디오는 라틴 문화권 일일 연속극을 뜻하는 '텔레노벨라'(Telenovela)를 재해석했다. 여섯 멤버는 뮤직비디오에서 질투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캣츠아이는 전작 '날리'(Gnarl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일주일 뒤인 오는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영등포갑,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차한 신길책마루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채 의원은 민선 7기 영등포구청장 시절 ‘1동 1마을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영등포 주민이라면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에 갈 수 있게 하자는 목표였다. 그리고 새로 짓는 마을도서관들은 엄숙하고 경직된 기존 도서관과 다르게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마을도서관을 편안한 분위기에 주민이 서로 어울리고 책을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신길책마루문화센터는 채 의원의 마을도서관에 대한 철학이 구현된 대표적인 사업이다. 채 의원은 영등포구청장으로 재임하던 2018년에 타운홀미팅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신길동 주변에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019년에는 신길책마루문화센터를 일반적인 도서관이 아니라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있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채 의원은 이날 개관식 축사에서 “구청장 재임 시절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1동 1마을도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일 오후 구의회 앞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 허위사실 유포 및 인준 협조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즉각 중단하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적 음해가 도를 넘고 있다. 김민석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혔고, 수차례 자료와 설명을 통해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했다. 또,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국정 과제 앞에 놓여 있다.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총리 인준이 정치적 계산에 의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을 즉각 중단하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즉각 중단하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적 음해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공직후보자의 검증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실과 절차에 기반하여 이뤄져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객관적 근거 없이 자극적인 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