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 1월 17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만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간절한 목소리로 “신길뉴타운 학부모들의 염원이 크다. 대방초 단설 유치원 설립을 당초 원안대로 재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구청장은 신길7동의 높은 출생률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 전망을 근거로, 지난해 취소된 대방초 단설 유치원 설립 재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교육청의 일방적인 취소 결정에 대한 신길뉴타운 학부모들의 실망과 우려를 전달했다. ‘아동수 감소’를 이유로 단설유치원 취소… 타당성 부족 대방초 단설 유치원 설립은 2019년부터 추진됐으며, 2020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그러나 2024년 10월, 서울시 교육청은 취원 대상 유아 수 감소를 이유로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단설 유치원 설립을 전격 취소했다. 이에 신길뉴타운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영등포구 출생률’은 서울시 자치구 중 1~2위 수준이며, 특히 신길7동은 구 평균보다 30% 이상 높다. 구분 2021년 2022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장년 인재와 기업을 연결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주 30∼40시간의 유연 근무를 적용해 기업과 근로자가 각자 환경에 맞는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지난해 '4050인턴십'이란 이름으로 경력인재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사업에는 247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2,215명의 지원자 중 418명이 기업과 매칭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450명으로 확대하고, 근무 형태를 채용형(풀타임)과 직무체험형(파트타임)으로 나눠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채용형 모집 규모는 지난해 125명에서 160명으로 확대됐다. 근로 시간도 주 40시간에서 최소 30시간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강화했다. 기업이 중장년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간 계속 근무할 경우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경상운영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채용형 참여기업은 월 1회 정기심사를 실시하며, 적격 여부 확인 후 현장실사 및 전문심사위원의 선발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직무체험형은 기업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교육부는 2025학년도 교원 정원을 총 2,232명 감축하는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초·중등 교과 교원은 교육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이 협의해 수립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이 각각 줄어든다. 이는 한시 정원으로 증원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초등교원 500명, '학교의 설립·폐교에 따른 교원 배치 지원'을 위한 초·중등교원 1,307명이 반영된 수치다. 유치원 교원은 동결되고, 특수교원은 520명 증원된다. 비교과 교원(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은 237명 늘린다. 신규 채용 규모는 지역별 퇴직 규모, 전직, 휴직, 임용 대기자, 정원의 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적정 규모의 신규 교원 채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만들기 등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에서 ‘약자 동행’ 가치를 실현한 우수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자치구에서 추진한 약자동행 지원사업 30개를 평가해 마포·양천·노원·동대문·송파·성동구의 6개 우수 사업에 상을 줬다. 최우수 사업으로는 마포구의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이 선정됐다. 마포구는 서강보건지소에 치과 진료실을 설치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또 전문 진료기관 연계 치과 진료, 전문가 방문 구강 관리,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순회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 등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과 불평등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의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 책상·의자·책장을 제공하는 등 공부방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 고립·은둔 청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상회사 체험을 통해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노원구의 ‘느슨한 컴퍼니’, 경계선 지능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구청장이 2월 9일 저녁,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에 참석해 구민과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축제는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졌다. 구민들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7m 높이의 거대한 달집이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액운을 태워 버리고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소원했다.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구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매년 많은 구민이 가족‧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오는 16일까지 구 전역에서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타오르는 달집에 모든 걱정을 날려 버리고,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오재경)는 지난 9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시민 대상 소방체험부스 운영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력을 전진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서는 양평1동에서 열린 행사장에 다수의 소방력을 지원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행사를 즐기고 위해 진행했다. 소방안전체험부스의 주요 내용은 ▲팝업북 이용한 화재 시 상황별 대피요령 안내 ▲불나면 살펴서 대피 ▲완강기 사용법 등이다. 또한 정월대보름 행사 전후로 다수의 시민들이 모이거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력 배치를 진행했다. 안전사고관리 주요 내용은 ▲소방력 전진배치를 통한 안전관리 ▲예방 순찰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 차단 ▲불티로 인한 연소확대 방지 등이다. 오재경 서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에 소방안전체험부스 운영 및 선제적 안전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옥외광고물 표시증을 새롭게 제작‧배부해 광고물 관리를 강화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옥외광고물 표시증’은 허가 또는 신고를 받은 광고물에 부착하는 인증 표시이다. 연도, 일련번호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불법광고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표시증은 종이 재질로 되어 있어, 훼손과 오염 등에 취약했다. 이에 구는 효과적인 옥외광고물 관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알루미늄 소재로 된 새로운 표시증을 제작하여 배부했다. 내구성이 뛰어나 탈색이나 훼손의 우려가 적고, 강력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력을 높였다. 새롭게 제작된 표시증은 옥외광고물 허가 또는 신고 필증과 함께 교부된다. 지주 이용 간판,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등의 오른쪽 하단 등에 부착해 눈에 잘 뜨일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이번 조치로 옥외광고물의 허가‧신고 여부 등을 쉽게 알 수 있어 불법광고물 예방과 쾌적한 도시 미관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배부하는 옥외광고물 표시증은 건전한 옥외 광고 문화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첫인상은 거리에서 시작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등포09번’ 마을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10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림3동 일대는 도림천로를 따라 형성된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마을버스 노선이 부족해 그동안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기존에 도림천로를 지나는 마을버스는 ‘영등포04번’ 단 1개로, 인근 자치구보다 노선이 적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영등포09번 노선을 대림역까지 연장해 대림3동 주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신도림역~도림사거리~영등포역을 오가던 노선이 대림역까지 확대되면서, 대림3동과 신길3동의 대림성원‧현대3차‧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 등에서 대림역까지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 이번 조정으로 ‘대림역 5번 출구 앞’에 정류소가 신설됐다. 연장된 노선 운행은 2월 10일 오전 6시 첫차부터 시작되고, 평일 기준 하루 108회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7~14분 간격으로, 출·퇴근 시간에도 안정적인 운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는 대림동 주민의 노선 연장 요청을 반영해 버스운수업체, 영등포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최적의 운행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대중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9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1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채를 안은 채 사회에 진출하거나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구직 등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는 내용이다. 지난해 청년 3만5,828명이 학자금대출 이자 37억3,800만 원을 지원받았고, 278명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다. 이번에 신청하면 작년 7∼12월 발생한 이자(등록금·생활비 포함)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3만9천 명(상반기 2천 명, 하반기 1만9천 명)에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고 상환 중인 서울 거주 대학교·대학원 재·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1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7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협회장 김정현)와 ‘제대군인 및 국가유공자 취업연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제대군인정책과 국가보훈사업을 공유함으로써 보훈문화 확산과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 및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로 교육참여자에게 교육비 감면 등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자격취득자는 협회 회원사에 취업 알선을 연계하는 등 복리증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취업연계 교육에 교육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지급 훈련기관으로 인정하여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정현 (사)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자격취득자에게는 회원사를 통해 취업과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호 청장은 “협회 교육과정 장학 혜택으로 인해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6일 영등포동을 찾아 ‘2025년 을사년 새해맞이 소통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영등포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김재진·김종길 서울시의원, 구의회 이규선(운영위원장)·전승관 의원, 박찬호 동장, 각 직능단체장, 주민들을 만나 동정현황 및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한 후,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7시 30분에는 이디야커피 영등포시장점에서 지역 내 19~39세 1인 가구 청년들을 만나 간담회를 통해, 영등포구 청년 지원 정책 추진 현황 및 제도에 대해 공유하고, 청년이 바라는 영등포 청년정책과 관련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민 의견을 듣고, ‘구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과 함께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호권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14일부터 3월 중순까지, 영등포구 18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올해 핵심사업과 동별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가정 밖 청소년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종합패키지 운영, 취업 취약 청소년 동행 프로그램 추진,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 확대, 고용 훈련기관 사이 홍보·연계 강화 등이다. 단순 직업훈련뿐 아니라 심리·정서·생계지원까지 종합패키지를 통해 연간 2천 명의 가정 밖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기술·취업·정서·생계지원까지 총망라해 우리 미래 세대가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5천500여가구가 공급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5천512가구(일반분양 3천2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단지 2곳에서 분양한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로드캐슬'(46가구)과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52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한 대방역여의도더로드캐슬은 지하 2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4∼27㎡ 총 46가구 규모다. 신림선과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대방역과 가깝고, 추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수원시 영통동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등도 청약을 앞뒀다. 아울러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과 부산 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서면어반센트데시앙'이 개관할 예정이다. 다음은 내주 공급 일정. ◇ 8일(월) 오픈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우정A1(공공분양) 031)5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전 6시 30분 시민과 함께 남산을 달리는 '남산런(Namsan Run)' 행사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참가자를 모았고, 100여명의 시민이 신청하며 조기마감 됐다. 남산런은 남산 북측순환로∼북측숲길∼팔각광장에 이르는 약 3.2㎞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러닝크루, 유아차를 끌고 온 엄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혼러족'(혼자 러닝하는 사람들) 등이 함께 뛰었다. 코스에는 지난 7월 말 개방한 '북측숲길'도 포함됐다.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 길이의 목재 데크 계단으로,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약 20분으로 대폭 줄여 시민 이용이 많은 곳이다. 오 시장은 "서울 대표 러닝 코스이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소개된 남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 가득한 명소를 시민들과 달리고, 소통하고, 서울의 아름다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일출도 함께 보자"며 더 많은 시민 러닝크루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다음 주 업그레이드된 '더 건강한 도시 시즌 2' 발표를 앞두고 여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마산리. 영일만 바다와 맞닿은 야산은 온통 벌겋게 물들어 있었다. 9월 초가 아니라 11월 중순에 봤다면 나무에 단풍이 든 것으로 착각했을 정도다. 벌겋게 물든 나무의 정체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소나무. 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2004년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계속 확산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해와 염해, 산불 등으로 소나무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소나무가 사라진 자리에는 수종 전환 방침에 따른 활엽수가 주로 심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월이 흐른 뒤에는 국내에서 소나무를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 포항·경주 등 6개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 소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친숙한 나무다.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란 가사나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란 옛말이 있을 정도로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다. 궁궐이나 한옥 주요 자재로 사용됐고 사계절 푸른 덕에 절개를 상징하는 나무로 그림 소재로도 애용됐다. 그러나 이런 소나무가 병해와 염해 등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황윤옥, 이하 하자센터)와 영등포구는 오는 9월 6일하자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200)에서 2025 영등포 청소년축제 ‘영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영스티벌’은 청소년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영등포구 내 9개 시·구립 청소년시설(△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센터 △하자센터 △아하성문화센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문래청소년센터)이 함께한다. 행사 당일에는 과학방탈출버스, 드론축구, 레이저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부모-자녀 소통 촉진 및 관계향상 교육’ 특강, ‘쿠킹클래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힐링테라피’, ‘스트레스 팡팡’ 등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9월 4일 열린 ‘신길16-2구역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안)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길동 314-14번지 일대, 약 3만4,254㎡ 규모의 신길16-2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심각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건축물의 93%가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반지하 주택 비율도 52%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10년 만에 재개발이 재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올해 6월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38층 이하의 공동주택 약 940세대와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진 시의원은 설명회에서 “신길16-2구역은 오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