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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민선6기 1주년 기념

“구민의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 등록 2015.07.13 17:47:26


민선 5기에 이어 지난해 민선6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지난 5년간 구정을 이끌어오면서 현장행정과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일궈냈지만 여전히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목말라 하며 사람 냄새 나는 영등포를 향해 힘찬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조길형 구청장을 만나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편집자 주>

 

Q. 영등포구의 메르스 대응과 현황은?

A.
지난 5월에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온 나라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영등포구도 한때는 자택격리자가 132명에 이르는 등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바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방역활동과 적절한 대응으로 우리영등포구에서는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주말도 없이 최선을 다해주신 1300여 가족들과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하고도 함께 협조해 주신 구민여러분 덕분에 이 어려운 난국을 슬기롭게 잘 극복한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메르스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구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Q. 재선 구청장, 민선 5기부터 5년 동안 구정을 이끌어 온 소감과 평가?

A.
제가 지난 2010년 민선5기 영등포구청장으로 당선되어 구정을 이끌어 오면서 40만 구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도 구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재선 구청장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재선 구청장으로서의 기쁨보다도 두 차례나 저를 선택해주신 구민들을 생각하면 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영등포구는 지난 5년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청렴분야에 약했던 우리 영등포구가 불과 몇 년 만에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로 우뚝 선 것을 비롯해서, 서울시2030 서울플랜에서 한양도성,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으로 승격되어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전국 지자체 평가 결과에서도 우리 영등포구가 생활 기반이 잘 갖춰진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일일이 다 열거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영등포구만의 독특한 사업으로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다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민여러분의 절대적인 성원과 우리영등포구 1300여 가족이 합심한 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영등포신문과 영등포포커스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지난 1년간 구정을 이끄는데 기조가 됐던 원칙은?

A.
저는 늘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도 있다라고 취임초기부터 강조해 왔고, 실천하였습니다. 구청장이 어떤 정책결정을 하고자 할 때는 현장의 여건과 상황을 정확히 짚어야 하고 또한 구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구민들한테 꼭 필요한 것 인지, 아니면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은 무엇인지 현장행정을 통해서 결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현장은 구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구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펼치려면 끊임없이 소통해야 합니다. 제가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 영등포구가 단기간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룬 것은 이와 같은 현장행정의 결과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현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계속 현장행정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 입니다.

 

 

Q. 양평유수지생태공원 및 자원순환센터가 국내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데?

A.
요즘에 우리 영등포구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덩달아 저도 바빠졌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양평유수지생태공원과 자원순환센터가 명품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외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 하였습니다.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부천시, 전남 영광군, 서울시, 종로구 등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다녀가셨고, 특히 외국에서 아프리카베냉공화국과 와 터키, 스리랑카 에서도 다녀갔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민들이 기피하던 혐오시설을 이제는 오히려 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명소로 바꿔 놓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미운 오리새끼에서 화려한 백조로 변신시킨 행정 노하우를 배우러 오시는 것 입니다.

양평유수지생태공원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악취가 심하여 주민들이 찾지 않는 혐오시설이었습니다.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제는 백로와 청둥오리 같은 철새가 날아들고 개구리, 미꾸라지, 우렁 특히 대도심에서 보기 힘든 도마뱀이 서식하는 도심 속 자연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또한 연못에는 연꽃이 활짝 피고, 논에는 벼가 자라고, 해바리기 밭에는 벌들이 꿀을 만드는 농촌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이곳을 서울 속 사색의 공간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자원순환센터 또한 주민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이었습니다만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나아가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창출시킨 대표적인 님비현상 극복사례입니다. 성산대교 아래 28,460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자원순화센터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재활용선별장, 재활용품전시장, 대강당, 탁구장, 풋살장, 족구장, 북카페, 미화원휴게실, 장난감도서관, 텃밭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원순환센터의 설치로 쓰레기처리비용의 대폭 절감과 함께 재활용 선별율 증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주민친화 공간 마련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청소시설이라고 해서 무조건 숨기기보다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존의 공간으로 개발하면 얼마든지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Q. 세월호 사건과 서울시내 싱크홀 등 사회 전반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다. 그에 대안이 있다면?

A.
저는 민선 6기의 최우선 과제를 구민의 안전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현장행정지원팀을 신설하였습니다. 현장행정을 바탕으로 예방과 책임행정을 강화하여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입니다.

모든 사업은 계획 수립단계부터 구민의 안전에 관한 방안을 강구토록 했고, 또 안전문화활동추진협의회도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5급 이상 간부들의 주기적인 합동순찰을 통해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파악된 문제점은 1차 담당부서와 2차 간부진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3중 시스템의 책임행정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사고의 위험이 큰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등과 같은 지하매설물과 또 어르신과 장애인, 노약자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만일의 재난발생시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초동대응팀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토록 하고 있습니다.

 

Q. 영등포구가 교육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차별화된 교육정책은?

A.
영등포구는 지난 4월 기본재산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장학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우수학생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출범 첫해인 올해 5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매년 일정액을 출연하고 관내 기업과 독지가의 후원, 수익사업 등을 통해 최종 200억 원까지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장학금은 인재 육성과 성적우수자 지원 외에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과 예체능 특기생 발굴육성, 학교지원 사업에도 쓰입니다. ‘나의비상이란 의미로 나비 장학금이라고 부르며 학교장이나 총장(학장 또는 학생처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장학재단의 설립으로 영등포구의 교육수준은 한 단계 더 레벌 업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학재단과 함께 영등포구 교육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또 하나는 바로 교육복지복합타운입니다. 장난감도서관과 곤충체험학습장, 국공립 어린이집,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대학 입학정보센터), 2평생학습센터, 북 카페 등으로 구성됩니다.

유아에서부터 아동,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교육과 복지 시스템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대학입학정보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 관심분야를 파악해 진로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학습법 수강과 입시전략을 세우는, 즉 진로탐색 - 학습 - 진학까지의 서비스가 원 스톱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입니다.

지금까지 대입설명회와 입시특강, 진학상담, 직업체험 등 센터를 이용한 학생과 학부모는 약 6600명에 이르며 모든 프로그램 일정이 조기에 마감 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마인드와 리더십 함양을 위한 청소년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을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과 학력신장특화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토요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수준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아동 직업체험시설이자 놀이 테마파크인 키즈앤키즈(Kids & Keys)'또한 유아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등포구는 민선 6기 들어 공교육 강화를 통해 사교육비로 힘들어 하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교육정책도 강화하여 안정적인 정착과 타 지역과의 교육격차를 해소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많이 추진해 왔는데?

A.
경기가 나빠지면서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노숙인 등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할 만한 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사회적응 훈련과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다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홀몸노인 함께살이 사업과 발달장애인의 꿈더하기, 노숙인 자활사업입니다. 모두 우리구만의 독특한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함께살이는 6~70대 홀몸 노인들이 모임을 만들어 서로 의지 하면서 동시에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돌보는 사업입니다.

전국 최초인 이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벤치마킹하여 전국으로 확대 시켰을 뿐 아니라 중국의 중국인민대학 학생들이 벤치마킹을 다녀갔고 일본 영양대학에서도 교수님들이 연구차 다녀갔습니다.

발달장애인 꿈 더하기는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과 취업지원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치료를 위해 운영한 풍물놀이가 서울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과 제빵 교육과 전문 바리스타 반을 비롯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지금까지 25명이 구청 등 공공시설에 시간제근로자로 채용됐고 민간기업에도 5명이나 취업되는 성과를 거두 었습니다.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직업 훈련과 취업지원을 통해서 정상적인 일상으로 많이 복귀시켰습니다.

이들 중에는 저축의 날에 저축 상을 수상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과 학원 강사까지 하는 분도 계십니다.

또 자신들 스스로 오이지봉사단과 드림플러스밴드까지 구성해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성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돌아 올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입니다.

 

Q.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A.
안정적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했습니다.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합쳐서 약 15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부문 신규일자리 발굴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일자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 가는 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서 상시 구인 구직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청년인턴제와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반듯한 일자리 지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 등과 같은 민간협력을 통해서도 일자리를 최대한 늘릴 방안입니다. 아울러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양평동 관악고등학교 맞은편에 손맛이 좋은 17명의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꽃할매네가 문을 열었습니다.

주먹밥과 밑반찬을 주로 만드는 이 가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어르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2호점, 3호점의 꽃할매네가 생겨서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먼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업 희망드림창구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국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 50억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특히 산업디자인 등 지식·기술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과 경험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1인 창업지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27개 전통시장에 대해 골목형 시장의 1시장 1특색 개발과 문화관광 탐방코스 개발, 청년상인 육성 등 개성과 특색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Q. 민선 5~65년 동안 청렴, 공약이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A.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정을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구민들로 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는 청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평소 저의 지론입니다.

안타깝게도 과거 한동안 우리 영등포의 청렴수준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는 민선5기 구청장으로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구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 찾기에 몰두했으며 현장행정을 통한 구민과의 소통에서 청렴을 찾기로 했습니다.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 해 나가는 소통행정을 통해서 불신과 부정 소지를 없애고자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현장에 답도 있고, 문제도 있다는 구정철학이 장기적인 숙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우리 영등포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청렴에 낯설었던 우리 영등포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자치구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되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라는 쾌거를 거두면서 불과 몇 년 만에 전국적인 청렴 자치구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국민권익위의 추천으로 베트남에서도 벤치마킹을 다녀갔습니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이행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오른 것을 비롯해서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총 7차례에 걸쳐 수상하였으며 특히 2013년도 평가에서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우리구가 유일하게 평가항목 5개 전부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18개 전 분야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비롯해서, 노숙인 지원 모범행정 감사원장 표창과 우리나라 650만 어르신을 대표한 대한 노인회로 부터 기초 단체장으론 최초로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렇게 하여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포함해서 벌어들인 상금만 해도 총 13365백만원에 이릅니다. 우리구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3년 뒤 임기를 마칠 시점에 구민들에게 평가 받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제 욕심 같아서는 좋은 말은 다 듣고 싶습니다. 제가 민선 5기부터 영등포를 이끌어 오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람 냄새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늘 말해 왔습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약속 잘 지킨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현장행정과 소통, 화합으로 지난 5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 오면서 많은 변화와 성과를 거뒀지만 사람냄새 나는 행복도시 영등포는 아직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결코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이제까지 차근차근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꾸는 영등포의 내일을 차분하게 그려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영등포구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사)대한부동산학회, 2024년 춘계 학술대회 오는 25일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대한부동산학회(회장 김진)는 오는 5월 25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서암관에서 '지역소멸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사상 최초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겪으면서 국가 총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은 지방의 기초단체에 더 집중되고 심화되어 지역소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인구감소의 원인이 가임여성 인구의 비율 감소 등 자연감소의 원인도 있으나, 사회감소가 이루어지는 곳은 그 원인이 지역마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읍면동 단위의 특성을 분석해 대응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과 부동산 시장의 관점에서 그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주제로 제1주제는 국토·도시 관점의 지방소멸 전략과 제안(류종현 교수, 강원대학교), 제2주제는 R텍스트마이닝을 이용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연구동향 메타 분석과 대책 방안(김동환교수, 서울사이버대학교), 제3주제는 전원주택 주거특성이 거주 만족과 주거정착 및 추천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우종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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