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도기현 기자] 지난 24일 영등포구청 1층 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팀(팀장 최종란)과 영등포구마을공동체생태계조성지원단(이하 영등포 자생단 / 단장 정재민)의 주관하에 서울시 ‘2015년 제3차 우리마을지원사업(이웃만들기 지원)’ 제안자 참여심사가 열렸다.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은 심사위원 4명의 평가점수 50%, 주민들의 투표점수 50%를 합산하여 사업을 선정하는데 이러한 제안자 참여심사는 자신의 사업뿐만 아니라 타 제안자의 사업계획을 들으며 안목을 높일 수 있고, 제안자가 투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치구 내 필요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는 총 17건이 접수가 되어 작년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안자 참여심사가 진행이 되었는데 심사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보다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지역 내 나와 비슷한 활동을 하는 다양한 사람과 모임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심사위원이었던 정재민 영등포 자생단장도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은 다양한 주민 주체들을 발굴해 서로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가진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모임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제3차 우리마을 지원사업의 초기 주민모임형성단계인 본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일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서로 소통을 통해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오던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중 하나다. 선정된 사업별로 건당 최대 100만원 내에서 사업내용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인데. 영등포구는 지난해 10개 사업에 10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7~9건 사이에서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