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도기현 기자] 전병헌 국회의원이 주최한 ‘대림삼거리역 신설된 신안산선 착공확정 주민토론회’가 9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기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안산-여의도 구간을 30분대로 줄어들고, 수도권 서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지역민들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안면도 투어, 지역체험, 먹거리 여행 등과 연계가 가능해져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도 기대 할 수 있게 된다.
토론회는 지난 8월 17일 ‘제2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안산·시흥에서 대림삼거리를 지나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의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협의된 이후 언제, 어떻게, 차질 없이 이 사업을 추진해야할지를 논의하고 동작구 주민과 함께 대림삼거리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신안산선은 1단계, 2단계로 구분돼 사업이 진행되며 총 사업비 4조 7,200억원, 안산·시흥시청에서 서울역까지 49.4km, 18개 정거장으로 운행되는 광역전철로 완공될 경우 수도권 서남부지역과 서울을 30분만에 연결하게 된다.
‘제2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위험분담형(BTO-rs) 방식으로 우선 추진하는 방안이 통과 됐으며, 앞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시설사업기본계획)를 고시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 협의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 후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김혜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구 제2선거구)은 최영수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1)과 함께 참석해 신안산선의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및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혜련 의원은 “동작구에 들어서는 대림삼거리역은 상업지역의 중심역으로 유동인구의 이용 접근성이 향상 되고 가장 중요한 정거장과의 도보접근거리가 개선돼 지역상권이 직접적으로 발달 할 수 있다”며 “구로디지탈단지역, 신대방역, 신풍역 등 주변 역세권과의 상권 가교역할을 통해 대림삼거리만이 아닌 인접한 지역상권까지 함께 발전해 지역전체가 커지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사 진행과정에서 공사장 주변 소음문제, 주변 환경피해 최소화 요구 등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한 출입구 위치 조정, 주변 상가와의 연결 등 다양한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같은 지역구의 전병헌 국회의원, 최영수 서울시의원과 함께 정부와 서울시 사이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이견 및 이해충돌 사항에 대해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신안산선이 최단시단에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