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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전국 최초 온라인 성착취 통합센터 운영 시작

  • 등록 2026.02.05 15:22:3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AI를 통한 24시간 온라인 성착취 모니터링부터 경찰과 연계한 긴급구조, 전문 의료진의 의료지원까지,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대응을 전담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범죄를 예방하고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이하 ‘안심 ON 센터’)를 설치, 2026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2월 9일 본격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사)한국심리학회]와 안심 ON 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용자에게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4일 십대여성건강센터 운영 종료 후에도, 지속 지원이 필요한 41명의 이용자들이 공백 없이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정신과 진료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했으며, 현재도 안심 ON 센터에서 병원 동행 및 무료 진료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기존 센터가 사후 피해지원과 ‘오프라인’ 지원에 집중했다면, 안심 ON 센터는 이에 더해,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점에 착안해서 성착취가 일어나기 전에 AI를 통한 ‘온라인’ 조기대응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전담인력 채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 직원을 센터에 파견하여 서비스의 안정적인 안착과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성착취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안심 ON 센터의 주요 기능은 ▴‘조기개입’ 24시간 AI 온라인 성착취 탐지 ▴‘긴급구조’ 온‧오프라인 신고채널을 통한 신속한 긴급구조 ▴‘피해지원’ 긴급 의료지원 및 1:1 밀착 사례관리 등이다.

 

먼저, 센터에서는 온라인 성착취 조기개입을 위해 시가 지난해 12월 개발 완료한 AI 기반 온라인 그루밍 탐지 기술인 ‘서울 안심아이(eye)’를 시범운영한다.

 

‘서울 안심아이(eye)’는 1:1 카톡방, 오픈채팅, SNS 등에서 성적 유인과 성착취 시도를 AI가 실시간으로 탐지, 위험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센터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면 센터에서 개입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기술이다.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오픈채팅방에서 “여행비 대줄게, 사진 몇 장만 보내줄래?”, “집 비었어, 오면 재워줄게”와 같은 성착취 위험 표현을 탐지하면 안심 ON 센터에서 상담원이 직접 투입되어 상담을 제공하고 가해자 계정을 신고‧차단하게 된다.

 

최근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대부분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기존에는 온라인 상에서 지원할 체계가 전무하였기 때문에, 센터의 AI 기술을 활용한 조기개입을 통해 실제 성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 유입의 80.9%가 온라인(채팅앱 42.2%, SNS 38.7%)이며 오프라인은 9%에 그치는 등 온라인이 위기의 주요 경로로 파악됨에 따라, 온라인 유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선제적 예방을 센터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둘째, 온라인에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위험이 포착되면 전담 긴급구조팀이 차량으로 즉시 출동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안전하게 보호‧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가해자 검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교사, 학부모 등이 학교, 가정의 1차 방어선에서 온라인 성착취 징후를 빠르게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아동‧청소년이 성착취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조된 청소년이나 성착취 피해자 등 위기 청소년은 센터에서 긴급 상담과 함께 직접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1월 28일부터 매주 1회(수요일)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나만의 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병 검사, 임신 검사, 응급 피임 등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 이동하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서울시 온라인 성착취 안심 ON 센터’에서는 AI의 속도와 현장의 책임성을 결합, 성착취 위험 연결고리를 사전에 끊는 전국 최초의 모델을 통해 선제적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경찰서, '베스트 자율방범대' 시상 및 관내 안전활동 위한 협력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서장 여진용)가 공고한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율방범대와의 현장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영등포경찰서는 지역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에 탁월한 공로를 세워 ‘서울특별시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도림자율방범대와 ‘베스트 자율방범대원’으로 선정된 중앙자율방범대 박균영 대장에게 상패 및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전수했다. 또한, 헌신적인 방범 활동으로 공동체 치안에 기여한 도림자율방범대 김덕수 대장, 이춘희 부대장, 송민수 대원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하며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상식 직후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들은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관내 안전 활동을 위한 민·경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찰은 방범대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주민 밀착형 취약지역 순찰 노선 지정과 범죄 취약 요소 제거 등 실질적인 협력 치안 방안을 논의했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고립·은둔 청년 위한 임직원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 실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임직원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인구가 서울 자치구 중 2위로 많은 영등포구의 특성을 고려해 청년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고자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 임직원 손편지 답장 봉사활동은 청년 심리 지원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온기와 협업해 진행됐다. 사단법인 온기는 익명 사연에 자원봉사자가 손편지로 답장을 전하는 ‘온기우편함’을 운영하며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공단 임직원 19명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기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편지에 정성 어린 답장 26통을 작성했다. 편지에는 취업난, 학업 및 인간관계의 어려움, 삶의 의미 등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이 담겼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정성을 다해 손편지 답장을 써 준 직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진심이 청년들에게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 운영 시설을 적극 활용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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